여태껏 개러지밴드로 뭔가를 해본 적이 없다... 한때 기타리스트였던 사람으로서 컴으로 음악을 다듬는다는게 왠지 꺼림직해서 그렇기도 하고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히고 땀이 묻은 손으로 피킹이나 핑거링을 해야하는게 음악이지 컴퓨터 키보드랑 마우스로 음악을 만드는데 괜한 거부감이 있었기에...--;

지금 쓰는 맥북프로를 보다 프로답게 써주기 위해서 뭔가를 해봐야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업무용을 제외하곤 내가 젤루 잘하고 좋아하는게 음악이고 기타연주니까... 그냥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노는거도 좋겠지만 그래두 기왕이면 장난삼아서라도 맥북프로를 이용해서 뭔가를 해보는 것도... 뭐... 이런 생각?

이런 저런 생각으로 내용있는 주말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왜 들었냐구? 거의 900메가나 되는 아이폰 무료 데이타를 쓰려고 롤러코스터를 퇴근때 보다가 이것보단 레드제플린, 딥퍼플을 보자... 라고 유튜브를 검색해서 동영상을 보다 보니까... 갑자기 깁슨 레스폴에 뽐뿌가 왔가 딥퍼플, 레인보우를 보다보니 빅헤드 스트라토캐스터도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아~ 내가 쓰는 컴이 맥북프로지... 그렇담 프로답게 프로툴즈를 설치해? 아니... 일단 개러지밴드를 써봐?

뭐... 이런 생각이 든다는거... 뭐... 이러다가 낼 출근하면 또 일상에 허덕이면서 절인 듯 피곤한 몸으로 퇴근해서 침대와 혼연일체가 되버리겠지만 말이다...--; 에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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