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날 홀을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중요한 미팅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는 기분좋게 전시회가 끝나기 한시간전에 부스를 디스멘틀링해버리고 일찍 호텔와서 옷을 갈아입고는 태국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물론 2차는 호텔방에서 맥주를 사다가 새벽까지 달렸고...^^;

섞어먹지 않아서인지 속은 그렇게 아프지 않았지만 역쉬 맥주는 몸을 부풀리는 재주가 있었다...ㅠㅠ 아침에 퉁퉁 부운채로 일어났으니께...--;

이제 오후에 프랑크푸르트로 출발하기 전까지 난 호텔방에 퍼져있을꺼고 직원들은 시내관광을 간단다...

그/리/고/

드뎌 아이폰 국내 출시가 확정되었다...ㅠㅠ)bbbb

이런 낭보를 독일에서 접하게 되서 조금은 아쉽지만 하루빨리 내손에 아이폰을 쥐고 싶은 맘에 괜스리 아침먹으면서 혼자 희죽희죽 웃었다는거...^^;;

이 어찌 기쁘지 않을 수가 있단 말인가...ㅠㅠ)bbb

어쨌든 빨랑 집에 가서 애들을 보고싶다...^^ 물론 마누라도~~~ 근데 집에 가면 월욜밤이라 애들은 자겠구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가지고 우리나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물론 아이폰 낭보도 날 더더욱 기쁘게 해주고 있고...^^

함께 와서 고생한 직원들이 무척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v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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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시회 셋째날을 기분좋은 성과와 함께 마치고 저녁을 먹고 들어왔다...^^ 피곤하지만 생사확인 블로그는 멈출 수가 없다... 아~~놔~~

지난 몇년간 독일 출장을 오면서 단 한번도 코트를 가져오지 않았었다. 무쟈게 추웠지만 그냥 남자는 폭풍간지가 중요하다고 씨부리면서 추위에 벌벌떨곤 했다... 그래서 올해는 큰맘먹고... 진짜루 크으으으은 맘 먹고 코트를 가져왔다... 작년보다 더 춥기를 기대하면서... 응? 근데 지난 월욜날 공항에서 나오면서 날씨가 넘 푹해서 놀랐다... 하지만 독일답게 대따 추워질거란 기대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르/나/

쓰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진다...ㅠㅠ 심지어 코트입고 댕기면 덥다...ㅠㅠ 이거야 말로 두말할 나위없는 머피의 법칙이 아닐까 싶다... 추울땐 벌벌떨고 코트가져왔다고 춥길 기대한 올해는 날씨가 따숩고...--;;

진짜루 혼자 호텔 옥상에 올라가서 추워지라고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다...ㅠㅠ

어/쨌/든/

이제 내일 하루... 이번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 남았다. 지난 삼일간의 성과가 기대이상이라 벌써 든든하지만 남은 하루도 예정된 미팅이 4개나 있고 방문해야할 부스도 많이 있어서 그렇게 여유롭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죽기살기로 달려들어서 유종의 미를 거두리라...^^)bb 기분좋은 뒤풀이를 위해서라도~~~

근데 내년엔 코트를 가져오지 않을 생각인데 왜 내년은 추울거란 생각이 드는걸까... 에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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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시회 둘째날을 마무리 했다. 말그대로 악전고투였다... 성과는 좋았다... 신제품 첫 주문도 받았고 공격적인 마케팅 기법을 이용해서 시장을 완전히 흔들어버릴 수 있도록 바이어와 협력체제를 구축했고 내년도 예상매출분도 생각보단 많이 늘어날 것 같아서 기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줄줄이 미팅을 하느라 점심은 물론 물마실 시간도 없더군...--; 저녁을 완전 빈속에 소주랑 맥주랑 마셨더니 어젠 호텔에 오자마자 대충 씻고는 퍼져버렸다...--; 오늘은 전시회 셋째날... 이미 절반을 넘겼고 남은 이틀은 비교적 수월한 미팅들이 잡혀있어서 이제 큰 산은 넘은 것 같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긴장을 풀면 예상치 않았던 복병을 만나는 예가 있었기에 계속 긴장상태는 유지해야한다...--+

많이 지쳤지만 같이 온 직원들이 함께 고생을 하고 있고 소기의 성과도 이뤄내고 있고... 특히 예년에 비해 저녁에 과식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기에 아침에 속이 더부룩해서 고생하거나 하는 어리석음은 오늘까지 겪지 않고 있다...^^)v

에피소드 하나... 어제 버스 갈아탈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폭스바겐 한대가 우리앞에 멈추더니 중앙역을 물어봤다... 동양인한테 독일넘이...--; 그래서 알려줬다.. 우리말로 손가락질 하면서... "일루 쭈우욱 가서 좌회전하면 나온다~~"라고...--; 알아듣더군...--; 털썩...--;

오늘은 저녁을 뭘먹나...--; 여직원을 안대꾸 오니까 이런건 편하다... 기양 내키는대로... 편한대로 가자면 말없이 따라오는 남자넘들이니까...^^;

자~~ 오늘도 힘내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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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전시회를 잘 마쳤다. 예정된 미팅을 모두 소화하고 우리가 바란 만큼은 아니지만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앞으로 삼일이 더 남았고 여전히 꽉 들어찬 미팅일정으로 적잖히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루하루 죽기살기로 달라붙어서 싸우다보면 좋은 열매를 얻어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젠 첫날답게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이어지는 미팅으로 정신없이 보냈다. 예전처럼 매번 가는 식당에서 먹을까하다가 그제 먹은 학센이 아직도 내 곱창에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함에 호텔근처에 있는 한식당으로 발길을 옮겨서 육개장에 소주한잔했다...

호텔방에 와서 메일, 웹서핑, 블로깅을 하려고 했으니 몸이 천근만근이라 샤워 후에 맥북에어 앞에 앉았다가는 바로 침대로 가서 늘러붙어버렸다...--;

여전히 시차적응이 안된건지 계속 깨는 선잠상태로 새벽을 맞이했다...--; 이러다가 한국돌아가는 날에 이곳 시차에 적응하게 되는게 아닌지 걱정된다는거...

오늘도 한시간 단위로 부킹되어있는 미팅 새끼줄... 게다가 무거운 주제를 갖고 있는 국가의 상담들이어서 좀 부담스럽지만 뭐든지 직원들을 믿고 그들이 해낼거란 희망을 갖고 결정타만 날려주겠다는 각오로 임하면 잘 될거라 믿는다. 하긴... 뭐... 장사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자~~ 또 하루를 달려보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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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 나가서 부스멘틀링을 끝내고 계획대로 어중간한 시간에 점심을 먹고 들어왔다... 지금 현지 시간은 다섯시 삼십분... 근데 지금 점심을 먹고 왔으니 아무래도 저녁은 건너뛰거나 아주 늦게 간단하게 먹게 될 것 같다. 근데 독일은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없는데...

어쨌든 피곤해서 일단 방으로 들어왔다...

부스가 조금 커져서인지 꽤나 여유공간이 좀 생겨서 좋다...^^

설치중 어수선한 풍경...

직원들은 뺑이치는데 혼자 이렇게 셀카질 중...--; 얼굴이 완전 터지기 일보직전이구만...^^; 얼짱각도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열쒸미 자위중에 있다는거...--;

부스멘틀링을 마치고 우리 부스가 있는 홀만 잠시 돌고나서는 바로 시내로 나왔다.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자고 들어간 곳이 유명한 학센식당... 가서 정말 배터지게 기름진 고기에 독일 양배추 김치를 먹었다... 다행히 슈마허 알트는 몇잔 안마셨다. 한 네잔 마셨나?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그리곤 추적추적 내리는 을씨년스러운 이곳 비를 맞으며 호텔로 돌아와서는 씻지도 않고 바로 다시 생사확인 블로깅을 하고 있다는거...--;

가뜩이나 요즘 배가 나와서 걱정인데 오늘 먹은걸로만 따져도 완전 배둘레햄이 될 것 같다는거...--;

이제 또 시간때우기 신공을 발휘해야하는데... 직원이 받아온 불법영화를 카피해다 볼까? 아님 지겨울때까지 웹서핑이나 하다 잘까? 아님 직원들 꼬셔서 맥주파티나 방에서 별릴까...

일단 씻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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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도착해서 몸이 천근만근인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서 기대를 했다. 이번엔 좀 자겠구나... 하지만 여지없이 내 기대는 무너져버렸다는거...--; 네시에 깨버렸다. 그나마 잠도 거의 선잠이었다는거...ㅠㅠ

새벽에 깨서 멍한 상태로 아침약속시간까지 오랜만에 나만의 침잠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보니 가족과 떨어져서 외로움을 겪게 되는 지금... 내겐 좋은 장난감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맥북에어 그리고 은나노팟... 시간 때우기 위해 웹서핑이나 이메일 확인, 블로깅, 트윗질 정도가 아닌 아이포토로 애들 사진보면서 혼자 희죽거리고 아이튠즈로 음악을 틀어놓고 머리 까딱거리기... 뭐... 이렇게 시간을 때우다 보니 이제 곧 아침이군...^^;

느려터진 인터넷이지만 공짜로 무선인터넷을 한다는게 다행스럽고...^^

마누라~~ 생사확인 샷~~~

아이포토로 찍어서 올림~~ 새벽이라 얼굴이 터질 듯이 붓고 배는 고프고...--; 잠을 못자서 머리는 멍하지만 어제 딱 소주 두잔만 마셔서 상태 아주 좋아~~~ ^^)v

근데 이번엔 아무도 디카를 안가져왔단다... 천상 폰카로 우리의 전쟁을 기록하게 되는데... 과연 그 결과는...--+

오늘은 아침먹고 컨벤션센터에 가서 부스 멘틀링한다... 작년과 똑같은 전시물품들... 신제품이 없는 상태로 다소 기가 빠진 전시회가 될까봐 걱정들을 하지만 나는 다르다... 오히려 이럴때... 뭔가 기대하지 않고 달려들었을때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꺼라고 직원들을 Encourage하고 있다...^^ 물론 속으로는 나도 짜증이 좀 나지만...--+

부스 멘틀링이 빨리 끝나면 올해도 그 유명하다는 학센 식당에서 줄안서고 먹는 신공을 발휘해볼꺼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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