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먹고 나가서 부스멘틀링을 끝내고 계획대로 어중간한 시간에 점심을 먹고 들어왔다... 지금 현지 시간은 다섯시 삼십분... 근데 지금 점심을 먹고 왔으니 아무래도 저녁은 건너뛰거나 아주 늦게 간단하게 먹게 될 것 같다. 근데 독일은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없는데...

어쨌든 피곤해서 일단 방으로 들어왔다...

부스가 조금 커져서인지 꽤나 여유공간이 좀 생겨서 좋다...^^

설치중 어수선한 풍경...

직원들은 뺑이치는데 혼자 이렇게 셀카질 중...--; 얼굴이 완전 터지기 일보직전이구만...^^; 얼짱각도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열쒸미 자위중에 있다는거...--;

부스멘틀링을 마치고 우리 부스가 있는 홀만 잠시 돌고나서는 바로 시내로 나왔다.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자고 들어간 곳이 유명한 학센식당... 가서 정말 배터지게 기름진 고기에 독일 양배추 김치를 먹었다... 다행히 슈마허 알트는 몇잔 안마셨다. 한 네잔 마셨나?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그리곤 추적추적 내리는 을씨년스러운 이곳 비를 맞으며 호텔로 돌아와서는 씻지도 않고 바로 다시 생사확인 블로깅을 하고 있다는거...--;

가뜩이나 요즘 배가 나와서 걱정인데 오늘 먹은걸로만 따져도 완전 배둘레햄이 될 것 같다는거...--;

이제 또 시간때우기 신공을 발휘해야하는데... 직원이 받아온 불법영화를 카피해다 볼까? 아님 지겨울때까지 웹서핑이나 하다 잘까? 아님 직원들 꼬셔서 맥주파티나 방에서 별릴까...

일단 씻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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