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사람 만나서 고생하면서 살고 있는 내 마누라의 생일이다...ㅠㅠ 생일축하 블로그를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리기로 하고 아이포토 라이브러리에서 사진을 뒤져봤는데 연애시절에 찍었던 사진들을 스캔해서 보관하고 있는게 엄떠군... 언제 날 잡아서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못한지가 벌써 15년이 넘은 듯 싶다...ㅠㅠ
내 기억엔 아마도 불알친구 완식이란 넘 결혼식에 가서 찍은 거 같다...^^ 그러고 보니 1993년... 거의 18년전의 모습이네... 그때 내 머리는 왜케 높기만 했는지... 게다가 지금에 비하면 정말 날씬했구나...ㅠㅠ
생일 축하~~~~~
먹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는데 얼굴에 기름기가 느껴질 정도로 기름진 음식이었다는거...--;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소녀(철딱서니 없다는 뜻도 코딱지만큼은 있슴)같고 연약하고... 착하고...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딸, 좋은 며느리로서 있어줘서 고맙다는거...ㅠㅠ
같이 살아줘서... 또 태어나 줘서 고맙다...^^
마누라랑 함께 먹은 저녁... 무드있게 써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나름 맛있고 재밌게 먹었다는거...^^
알딸딸한 상태에서 음주 블로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