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사진...

일상다반사 2019. 8. 29. 05:31

어젠 속이 안좋아서 조퇴해서 점심을 조심해서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완전 대박 체해서 소화제를 배부를 정도로 먹고 저녁은 건너뛰고 침대에서 딩굴고 있었는데... 우리 뚜실이 훈련소 4주차 사진이 올라와서 조금 내려간 느낌적인 느낌?

창은이는 멀쩡해보이지만... 애들은 손이나 팔에 치료의 흔적들이 보이네...ㅠㅠ

그리고나서 잠시 후.... 창은이 한테 전화가 왔다는거...+0+ 아마 수료식 하기전에 마지막 통화가 될 것 같다면서... 피부 발진으로 어제 외진을 댕겨왔다는데 왜케 속이 상하냐...ㅠㅠ 그래도 생각보단 훨씬 할만하고 괜찮다는 이넘이 기특하긴 하네...^^

마눌은 저녁 정리로 통화를 못하고 혼자해서 내용 보고 해줬쉼...ㅋㅋ

어제부로 한달이 지났고 오늘부터는 두달째라는 마눌... 그렇게 세월은 흘러... 휴가도 나오고 면회도 가고 하다보면 어느새 그날이 온다...

여기서 최백호의 '애비'라는 노래의 가사가 내 심금을 울려서뤼...ㅠㅠ

최백호-애비

가뭄으로 말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마라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 뿐이다. 

이 노래가 원래는 시집보내는 딸을 위한 노래가사인데 몇개 지우고 올림...^^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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