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스물세번째 결혼기념일이라 마눌이랑 둘이서 버스로 전철로 서울시내를 댕기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음식도 많이 먹고 좋은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고...  알차가 보냈다... 12700보 정도 걸었다...^^v


버스 두번 갈아타고 성북도 수연산방에 가서 차를 마시고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우리부부가 단골로 가는 광장시장 육회집에 가서 소주한병 나눠 마시고 육회랑 비빔밥으로 다소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는 인사동으로 가서 막걸리를 복용했다... 홍어삼합이랑...^^;


꽤나 알딸딸~ 하게 취해서 대공원에 우리부부가 새로 찾아낸 멋진 아지트에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시간도 보내다가 집앞 편의점에서 코로나 맥주 다섯병을 사다가 레몬 넣고 마셨다...^^


차지하기 어렵다는 자리를 차지하고 좋아하는 마눌...^^

초여름의 상큼함과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한때였다는거...

역광 노출에 취약한 마눌... 그래두 핀은 맞췄다...--;;

냉레몬 생강차랑 뜨거운 생강차를 마시고...

돈의동 갈매기살 골목을 지나...

홍어삼합... 막걸리... 힘들었지만 나름 신기한 맛...ㅋㅋ

우리부부가 새로 발견한 아지트... 사람도 없고 바람도 시원하고... 아주... 짱~~

결혼기념일에 함께 보낸 시간과 장소 그리고 먹거리 마실거리...^^


아주 축제같은 하루였네...ㅋㅋㅋ


고맙다... 마눌~~ 함께 해줘서~~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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