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마눌하고 막걸리 찌끄리고 있는데... 보통 문자로 안부를 전해오던 넘이 전화를 했다...+0+ 넘 심심해서 전화를 했단다...ㅋㅋㅋ 대대장이랑 전역자 간담회를 마치고 표창장 수령하고 장구류 반납하고 나서도 할 일이 없어서 전화를...ㅋㅋㅋ

내일 아침에 부대에서 나온다... 수고한 넘을 위해 우리부부가 해줄 수 있는건 데리러 가는거... 쫌 오버스럽긴 하지만 이넘 입대한 그날부터 전역하는 날을 데리고 오려고 맘 먹었기에...^^

2019년 7월 29일 입대를 압둔 토요일... 집앞에서 머리를 깎고와서 씩~~ 쪼개는 넘...^^

입대하는 날....그리고 이제 실감이 나는지 쫄아서 멍해진 표정... 

무사히 신병교육대의 훈련을 소화하고 수료식에 가서...^^

손주보고싶으시다고 함께가신 아부지랑 엄마...

자대배치...
오랜만에 온 신병인데다가 동기가 무려 14명이나 가서 꽤나 반가운 신병들이었다네...^^
10월에 작대기 2개를 올리고...^^

찬란하던 10월말의 양구... 첫 면박...

독일 출장 복귀한 담주에 첫 3박4일 신병 위로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는 길... 터미널에서 마눌표정이 예술...ㅋㅋㅋ

드디어 해를 넘기고 부대에서 등산을 시켜줬을 때....ㅋㅋ

혹한기, 제설 등등 겨울을 나고....

 

코비드 19 사태로 외출외박 휴가가 전면 통제되었다가 잠시 풀렸을 때 외출을 나와서...

더위가 시작되던 초여름 드뎌 첫 연가를 나왔다... 광장시장에서 진탕 먹고 마시고...ㅋㅋ

복귀전에 지 형 성욱이랑 껨을...^^;

그리고 다시 복귀...

11월... 두번째 연가를 나왔다... 엄마한테 귀파달라고 하는ㅋㅋㅋㅋ

복귀하면서 담엔 민간인으로 만나자고 문자 보낸 넘...

내일이면 병장 이창은은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역을 하게 된다... 정식 전역일은 2월 20일이지만 이제 다시 부대에 돌아갈 일은 없기에... 전역이라고 보면 된다...

어쩌면 빠르게 지나간 시간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 하루하루... 우리나라에서 제일 위험한 곳에 아들을 보내고 애닲게 보냈던 우리 부부의 시간도 많이 힘든 나날들이었지...^^

수고했다... 우리 막내... 창은이...

내일 보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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