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나라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을 아픈 가슴과 화난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아주 안타까운 일은... 그동안 참 좋은 낱말이었던 것들이 이젠 입에 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혐오스러워진거다...


노인혐오... 어버이란 말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말이었던가... 엄마부대... 엄마라는 낱말은 언제나 따뜻하고 해지고 다친 마음에 위안을 주는 힘을 갖춘 낱말이었지만 이젠... 사람에 대한 사랑... 이젠 수구기독교란 낱말이 생겨날 정도로 종교혐오가 생기고 있고...


나의 사고 메카니즘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말과 짓거리를 일삼는 버러지같은 사람들이 뿜어내는 더러운 독기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지치고 환멸스러운 상황...

말... 사람이 서로를 더 이해하기 위해 우리의 입으로 내는 소리... 솔직히... 몸짓 손짓으로 어느정도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그냥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지... 근데두 우리는 말을 배우고 익히고 심지어 힘있는 나라의 말들을 익히면서 그 작고 쓸모없는 뇌를 혹사시킨다...


상대방의 언어를 쓸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하지만 요즘 일련의 일들을 보면서 말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 독기서린 무기가 될 수 있는지 새삼스레 깨닫고 나를 더욱더 경계하게 된다...


낱말과 문법에 문제가 없다고 말이... 다 말이 되는게 아니라는거지... 그냥 저런 쓰레기들은 미친 울부짖음으로 밖에 들리지 않고 있응께 말이지...--+


과연... 이들은 이따위 그릇된 믿음으로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건지 아님 정말 뭔가 더 뜯어먹을게 있어서 이딴식으로 행동하는건지 조차 반백년을 넘게산 이시대의 못난 어른이 이해를 할 수 조차 없다는게 너무 슬프고 화나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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