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훌쩍 넘어서 이제 지천명의 나이에 다가서고 있는 지금... 과연 잘 살고 있는건지 가끔씩은 그런 기본적인 질문을 내게 던질때가 있다... 비록 좁고 뻗은길을 온게 아니라 넓고 구불구불한 길을 걸어왔지만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들과 누리고 있는 것들 그리고 무거워서 숨을 몰아쉴때가 있는 것들... 그 모든게 다 내껀데... 라는 생각...

 

적어도 내 이름이 부끄럽지는 않게 살아야 할텐데 말이지...

 

그렇다고 뭐... 그렇게 큰 욕심은 없다... 그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내 가족들에게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하는 뭐 그런거?

 

왜 뜬금없이... 밑도 끝도 없이... 느닷없이... 쌩뚱맞게... 아침부터 이런 감성이...--;;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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