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축구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수비 불안이 역시 다시 나타난거에 대해 무쟈게 속이 상했다... 카타르... 비록 귀화선수들 천지에 돈으로 쳐발쳐발한 팀이고 AFC에서도 은근히 밀어주는 팀이라 쉬운 경기는 아니었겠지만 어제 경기는 참 실망스러웠다... 이렇게까지 수비가 불안했었나?


우선... 첫번째 쓰레기는 심판이었다... 물론... 심판 탓을 하는거처럼 못나고 찌질해보이는 일은 없겠지만 어젠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만큼 말레이시아 심판진은 엉망이었다... 어떻게든 카타리에서 승점을 주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였다면 비약일까?


두번째 쓰레기는 수비진 중에 홍정호였다... 중국에서 더러운거만 배워왔나? 그래두 이넘은 나름 유럽 분데스리가에서 수비수로 활약을 했었고 골도 넣었던 넘인데... 정말 어제 경기에서 이넘의 플레이는 한숨이 절로나는 상황...

암튼... 우리는 이겨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리고 한국축구의 무덤이라는 이란 원정을 앞두고 있다...


근데 어제같은 수비력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슈틸리케도 대책을 세우고 훈련을 시키겠지만...


하나 맘에 들었던건... 역전승이었다는거...  그 상대가 이란이나 우즈베키스탄 같은 나름 방구 좀 뀌는 넘들이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두 역전승이 선수들한테 주는 임팩트는 낙승이나 대승에서 얻을 수 있는거 보다는 훨씬 크니까...


이기고 지는거도 무쟈게 중요한 일이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그 경기의 품질에 더 관심이 가고 욕심이 생긴다... 부디 다음 경기에서는 그동안 슈틸리케 호가 보여줬던 탄탄하고 조직적인 팀 전술에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을 가미해서 좀 그럴 듯한 경기를 보고 싶다...


삼/천/포/


어제 일본도 이라크한테 2:1로 이겼단다... 일본넘들이 울나라 심판이 배정되었다고 했을 때 좋다고 지랄하던게 맞아 떨어져서 소름이 돋았다... 첫골은 오프사이드였고 추가시간을 넉넉하게 준거도 맘에 걸리고 경기를 본게 아니라 짤방이나 뉴스를 통해서 알게 된거라 좀 그렇지만... 이렇게... 결국 이런거도 울나라 요즘의 친일행각에 일환으로 본다면 확대해석이고 비약이겠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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