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힐링이 필요한 시대인 듯 싶네... 사실 어제 첨으로 "아빠 어디가"라는 프로 본방을 봤는데 재밌더군... ^^; 첨엔 붕어빵이란 SBS프로그램이랑 1박2일을 합쳐놓은 포맷이라서 별루 관심이 가지 않았고 게다가 mbc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 더더욱...

 

내가 MBC에서 보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딱 하나걸랑...--;

 

근데... 윤민수 아들인 윤후를 보고 있으니께 우리 둘째넘 어렸을때가 자꾸만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아빠미소를 지으면서 봤다는거...^^;

 

 

앞니가 빠져서 옆으로 면발을 끊어서 먹는 모습이나 되도 않는 소리를 아무런 여과없이 걍 내뱉어대는 모습이 우리 둘째넘이 어렸을때랑 겹쳐서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거...^^

 

역시 애들은 부모들의 거울이기도 하지만 가장 멋진 묘약이기도 하다는 진실... 비록 험하디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넘들에게 가르쳐줄게 남들과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만 있는거 같아서 맘이 무쟈게 쓰리기도 하지만 그래두...

 

이제 다 커버려서 옛날 어릴적 같은 재미는 없지만 그래두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줄때가 더 많아서 고마운 스승이자 살아가는데 필요한 묘약이 되기도 한다는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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