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창은이는 어느새 일병 5호봉이 되었구나...^^ 근데 요즘 입대한 친구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수료식도 부모참관이 금지되서 자체로 수료식을 진행하고 자대로 보내진다네...+0+
심지어 오늘은 백두산 부대 신병교육대에 20-2기가 입소하는데 아예 입소식이 없고 위병소 정문에서 애들을 들여보내고 돌아와야 한단다... 아... 부모들의 마음이 얼마나 슬플까...ㅠㅠ
우리 창은이 입대하던 날... 작년 7월 29일...
그래도... 이런 슬픈 변수없이 여태까지 잘 해와서 다행이네... 만약 요즘처럼 창은이도 수료식이나 입소식에 동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나 마눌이나 무쟈게 슬펐을거... ㅠㅠ
이번주에 전투준비태세와 연대 철야훈련... 글구 담주는 혹한기.. 그후엔 20km 행군까지... 소위 지옥의 주간을 보내게 되었구나... 심지어 울 뚜실... 이번주는 위병 근무 주간이라 더 힘들 듯... 에혀...
그렇게 겪어내고 이겨내고 나면 훌쩍 커있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내새끼가 고생하는건 참 속상한 일이다...
하지만 아예 수료식도 못가고 입소식도 참관하지 못하는 부모들의 마음이랑 비교가 되겠냐... ㅠㅠ 다들... 모두들... 잘 이겨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