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지난 5년간 무섭고 귀찮고 걱정이 되서 미뤄왔던 두피 치료를 했다. 무슨 섬유종인지 혈관종인지를 때내는 치료였는데 성욱이 넘이 몇년전에 손에 티눈제거를 하면서 무쟈게 아팠다고 해서 미루고 미뤄왔는데 막상 큰 맘먹고 해보니께 마취할 때 따끔-사실 무쟈게 엄청스리 따끔이었다...-한거 빼고는 때낼 때 고기 굽는 냄새나서 무서운거 빼곤 그렇게 힘들지 않은 치료...


이걸 무섭고 귀찮다고 미루다가 괜히 치료기간이랑 일만 커지게 한 미련한 양치기 중년....--;;


아침에 마눌이 붙혀준 습윤밴드를 머리에 붙히고 영구가 되서 출근했다...--;


근데... 이거 보고 머리에 뭐 붙었다며 때려는 동료가 오전에만 세명째...--;;;


헬멧이라도 쓰고 싶은 심정이었다는거...--;


이틀 쉬고 나왔더니 오전엔 간만에 무쟈게 바빴네...^^ 오늘도 와서 소독하고 경과를 보자고 했지만 귀찮고 무서워서... 응? 아니... 솔직히 이젠 됐다 싶어서 걍 출근...^^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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