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라면 치를 떨고 몸서리를 치면서 싫어했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일단 집에 굴러댕기는 비타민-C가 있다고 하길래 나랑 마눌이랑 함 먹어보려고 한다... 어차피 과량 복용해도 수용성으로 다 배출이 되고 항산화성분을 비롯한 여러가지 몸에 이로운 성분이 있다기에...


저녁먹고 두알 씹어먹고 나니 뭔가 모르게 맘 한구석이 짠하네...--; 이제 늙어서 스스로 이렇게 약을 찾아먹게 되다니...ㅠㅠ


플라시보 효과만 있을른지는 몰라도 어쨌든 내가 스스로 먹기 시작한 비타민씨니께 이거 다 떨어질때까지는 먹어봐야지...


어차피 집에 두면 걍 버리게 될거니까... 누이좋고 매부좋고...--;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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