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어느새 우리곁을 스쳐지나가는 모양이다...+0+ 점심을 먹고 올라왔더니 어느새 덥다는 생각마저 들어서 자켓을 벗고 방 창문을 열고 햇살과 봄의 볕을 만끽하다 보니까... 문득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잘난척을 하고 강하다고 씨부려도 결국 제일 강력한 것은 자연이다... 대자연~!!!!

 

이렇게 하나 둘씩 무서운것들을 알아가면서 세상이치나 경우를 깨우치게 되는거겠지?

 

살아온 세월이 무기인 늙은이가 아니라 살아온 세월 속에 켜켜히 쌓여있는 경험과 지혜가 무기인 어르신이 되기 위해 항상 나를 일깨우곤 있지만 이렇게 경외스러운 자연의 변화를 접하게 되면 한낱 미물같은 사람이 어찌 만사를 다 아는냥 교만을 부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척이나 겸손해지는 오후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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