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애들이 어렸을때 찍어놓은 사진은 많이 있지만 큰아들 성욱이 넘이 사춘기에 접어 든 후엔 셋이서 찍은 사진이 엄따...--; 섭섭하긴 하지만 나두 중1때부터 엄마랑 아부지가 어디 가자고 하면 같이 가기가 그렇게 싫었응께 큰넘한테 아쉬움을 야그할 수가 엄찌...--; 물론 그런 아쉬움은 둘째넘이 넘치게(?!) 해결해주고 있지만...^^;


올 1월에 방에서 뭐했는지는 기억이 없지만 어쨌든 뭔가를 찍으려다 이렇게 묘한 구도의 우리 삼부자 사진이 찍혔다... ^^; 이거 성욱이 넘이 보면 지랄을 하겠지?ㅋㅋㅋㅋ


이렇게라도 셋이 찍힌 사진이 있다는게... 뭐... 다... 다행...? 털썩...--;


세상만사가 그런거 같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고 그 반대로 잃는게 있으면 얻는게 있고... 응? 너무 거창한? 뭐... 어쨌든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좋은일도 없고 정말 나쁜일도 없는게 인생살이가 아닌가 싶은...


염세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정말 그런거 같다... 호사다마, 새옹지마... 뭐... 이딴 사자성어를 가져다 붙히지 않아도...


그래도... 문득... 애들이 어렸을때 깔깔거리며 딩굴던 때가 그립긴 하다...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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