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비오는 소리를 듣다가 문득 나서고 싶어서 나섰다...
우리집에 핀 꽃... 이름은 까먹었슴...--;
한참을 걸어서 육회집에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우리 부자...
걍 물에 고기랑 무랑 담궈놓은거 같은게 맛은 있더만...
아~ 추억 돋네...ㅋㅋ
내 생수~~
여기선 딱 한병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었슴...
밑반찬이 느끼함을 달래주는 것들로 구성...
소스는 특이했슴... 육회, 육사시미를 꼴리는데로 찍어먹는거...
육회...
육사시미?
음... 마블링... 응?
떡갈비... 우리 뚜실이 찬조출연....ㅋㅋㅋ
2차(?!)로 간 막걸리 집에서... 역시 우리 뚜실이 찬조출연...^^;
전지현이 광고한거라 꼭 먹었어야 했슴... 그치만 맛이 없다는 마눌의 말에 따라 두병째는 장수막걸리로...^^;
해물파전이랑 멸치등을 찍느라 정신없는 뚜실이...^^
비가 와서인지 맛이 괘얀았다... ^^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고양이 까페에...
사람이 없어서 고즈넉했슴... 응? 이 가게 사장한테는 재앙?
아놔~~ 추억 돋네...
아~~ 옛날이여~~
여지없이 그 달고단 코코아를 눈깜짝할 새 뽀개버린 둘째넘...
이렇게 고양이를 안고...
물론... 집에 와서 마눌이 꼼짝마라~~ 함숴~~ 온몸에 털을 때내긴 했지만....--;
암튼.... 비오는 금욜날 저녁...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