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둘째넘 창은이가 집에 왔다 갔다... 와서도 별로 하는거 없이 걍 지 방에 틀어박혀서 닌텐도 껨이나 하면서 끼니때 밥이나 챙겨먹고 어제 오후 버스로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


녀석 버스 태워보내고 마눌이랑 집에 오는길에 뭐랄까... 아주 짙은 동료애(?!)를 느꼈다는거...^^;;


저녁에 보쌈에 소주한병 찌끄리고 자기전에 녀석들하고 통화도 하고 둘째넘은 뭐가 그리 아직도 불안하고 낯선지 계속 페이스타임으로 주절주절거리면서 엄마랑 야그를 하고...^^ 곧 적응이 되서 우리의 존재가 점점 가벼워지겠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부모로서 어떻게 하는게 아들넘들에게 최선의 교육이 될른지를...^^

지금은 사라졌지만 애들하고 자주가던 구의역 근처에 고양이 까페에서 2014년 늦은 봄에 찍었던 사진...^^


참 다른 두넘이 주는 행복함은 굳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뿌듯하다...^^


새끼들이 이제 어른이 되기 위해... 또 어른으로서 더 우뚝 서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두... 항상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러네...ㅋㅋㅋ


오늘부터 다시 빡신 일주일이 시작되고 감기기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컨디션이 꽝인 상태에서 맞이하는 한주라서 더 애들이 애틋하게 보고싶네... 참... 나... 내가 이렇게 여린 감성의 소유자였다는게 새삼 놀랍기도 하다는거...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