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는 타이밍이었다... 바뀐애가 짤려나간 후에 갑자기 세월호 인양에 속도가 붙는 이런 이상한... 상황 말이다... 왜... 3년을 이렇게... 흘려보내면서 그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분노를 심어놓고 이제와서야... 왜... 


이제라도... 부디 이제라도... 가족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돌아갈 수 있게... 또... 그동안 뭐가 두려워서 그렇게까지 진실을 덮어두려고 했는지... 그에 가담한 짐승들... 부디... 이제라도... 바로잡히길 바란다...

2014년 4월... 내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잔인했던 그 사월이 이렇게라도... 바로잡혀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 뿐이다... 부디... 이번에는...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