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사라는 영화같은 에피소드를 준비한 무한도전... 그 출연진이 가희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호화 캐스팅... 김혜수를 비롯해서 소위 난다긴다하는 배우들이 즐비하게 출연을 했다... 스릴러로 연출되서 재미를 더 줬지만 내가 젤루 놀라고 감동적으로 봤던 순간은 잠시... 아주 잠시지만 형돈이가 나와서 갑자기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게 된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차 출연을 했던 순간이었다...

내겐 제일 감동적이면서 충격적인 순간이었다... 잠시나마 혹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마... 그렇게 인사도 못하고 갑자기 사라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고문을 이어가다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되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출연한거라 생각이 든다...


물론... 다시 돌아온다면 내겐 제일 행복한 일이겠지만 돌아오지 않아도 어제 잠시 만난 것 만으로도 충분히 위안이 되었다... 고맙다... 형돈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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