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집 막내 아들넘 건국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어서 하루 휴가내고 마눌이랑 댕겨왔다... 내가 건국 중학교 출신이라 그런지 학교가 몹시도 낯설면서 묘한 그리움같은게 느껴졌다면 비약일까? 암튼 지루한 졸업식을 보고 우리때 처럼 다시 교실로 가서 졸업장을 나눠주는 풍경... 참... 반갑더만...^^


울집 막내가 첫번째 고난의 세월이었던 고3을 지내온 교실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정은 참...^^;


암튼... 졸업장을 받고 건대를 질러서 우리가 자주가던 냉면집에서 냉면에 석쇠불고기, 만두 등을 곁들여서 소주를 2병을 마셨다... 내가 병반, 마눌이 두잔... 뚜실이가 네잔...+0+ 멀쩡하더만...+0+ 역쉬...^^


축하하고 고생했다... 원하던 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두... 경영학과에 정시로 붙어줘서 고맙고 대견하고...^^

강당이 좁아서 우리는 서있었네...--;

매우 알찬... 내용의 졸업식 식순... ㅠㅠ

우리는 찾을 수 있다... 울집 막내넘...ㅋㅋㅋ

선생들이 축하공연을 해주네... 세상 참...^^;

교실로 가는길...

울아들넘 고3을 지냈던 교실...

재밌는건 우리때 의자랑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거지...+0+

응?

도촬...ㅋㅋ

책상이 작아 보이네...ㅋㅋ

단체사진을 찍을 때... 쫍아서 아들넘만 찍었네...--;

참... 발랄하고 이쁘더만....

친구넘들하고...

옆에넘 엄니가 찍을 때 나도 덩달아...

이젠 내 순서...ㅋㅋ

3학년 3반... 이창은....

마눌도 애썼다...

덩치는 큰데 왠지 애기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젠 정말 나보다 훌쩍 커버렸구나...^^

애썼다... 내 아들...

소주 네잔에도 멀쩡한 넘...+0+

참 대견하고 기특하고... 기분이 뭐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게 아니더만...^^ 고맙다... 뚜실아~~


오늘은 제사다... 울집은 항상 정월 대보름에 첫 부럼을 젤 먼저 깨먹는 전통이 있다...^^ 오늘도 작은집 식구들하고 거하게 음복을 하겠지... 금요일이라... 더 부담이 없고...^^


어제 이녀석이 그러더만... 오늘... 형이랑 술로 대결을 하면 어떨까... 라고...ㅋㅋㅋ 그래서 내가 야그해줬지... 먹는거랑 마시는걸로 대결하는건 젤루 미련한 짓이라고...ㅋㅋㅋㅋ


암튼... 이제 우리 부부가 해야할 일이 많이 해결되었다는게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뭐... 그렇다...^^;;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