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욜 새벽에 독일에 일주일간 출장을 간다. 여태껏 20년이 넘도록 포멀한 정장을 입고 나흘간 일을 했었는데... 회사에서 캐주얼을 입기 시작한 후부터 양복을 입는게 아주 싫어졌다는거... 그래서 지난 주말에 마눌이랑 한 백만년 만에 내 옷이랑 신발을 사려고 돌아댕겼다...^^;


머리털 나고 첨으로 슬립온이라는 신발도 신어보고 캐주얼 정장으로 준비해서 한결 몸이 편한 상태에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거...^^ 아무래도 포멀한 정장은 한 사흘째 되면 어깨도 결리고 몸이 찌뿌둥했었는데 이번엔 그런일이 없길 바란다는거지...

딴건 몰라도 발이 편하니께 참 좋구만...^^


예의없기 비춰질른지는 몰라도... 이제는 내 사고의 유연성을 믿으려고 한다는거...


음... 아무리... 포장을 해도 정장을 입기 싫어서 이러고 있다는건 정리가 안되는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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