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들은 대부분이 스트랫 타입의 기타나 레즈폴 스딸의 기타로 일단 입문을 하고 나서 메탈을 할 친구들은  ESP나 BC Rich 등등 험배커 기타로 옮겨가고 다른 장르는 여전히 스트랫이나 레스폴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타리스트들의 상당 부분이 스트랫을 사용하는걸 봐서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게 펜더 스트랫인 듯...


근데 얼마전 들려온 엄청난 소식... 기타 메이커 양대 산맥인 깁슨이 파산을 했다는 거...+0+


사업다변화의 실패니 뭐니 떠들어대도 요즘 음악을 들어보면 기타 메이커의 파산이 줄 이을른지도 모를거란 생각마저 든다... 특히 이렇게 되면 기타리스트들은 어쩌냐고...--;;


50~60년대의 음악은 기타연주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는데 점점 세월이 흐를 수록 기타연주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홈메이킹 뮤직들이 득세하면서 어쩌면 깁슨의 파산은 예정된 수순이었을른지도...ㅠㅠ


고가정책도 아주 효과적이고 중요한 정책이자 전략일 수 있겠지만 시장이 줄어들게 되는데 그런 똥고집을 고수한다는건 어리석은 일이었을지도...


암튼... 펜더는 반사이익을 볼까? 아님 깁슨의 뒤를 따르게 될까...--;


나는 완전 펜더 빠라서... 최소한 펜더가 파산하는걸 지켜본다는건 내 젊은 시절이 송두리째 날라가는 아픔을 느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부디 건승해라...


내 마눌을 만나면서 음악을 접고 직장생활을 시작한게 어쩌면 내 인생과 내 가족들을 위해 올바른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는게 무쟈게 씁쓸하면서도 기이이이인 한숨이 나오네...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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