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미중에 하나로 전락(?!)해버린 기타연주가 이제는 그나마도 시들해지는 기분이 드네... 이게 굉장히 스산한 느낌을 준다. 젊은 시절 나를 알던 이들은 나를 떠올리면 기타리스트가 떠올랐을텐데... 이젠... 머리숱이 줄어들고 똥배가 나온 양치기 중년이 되버렸네...ㅠㅠ


게다가 나름 꼴값을 떤다고 2012년에 산 카메라로 한때는 참 열쒸미도 댕겼었는데 이젠 그거도 시들하고...


블로그 검색을 하다가 예전이 기타 열정이 살아날 것 같은 사진이 있어서... 사골 짓거리를 해본다...

2015년에 소형 펜더 진공관 앰프를 사들고 와서...


아주 가끔식이지만 이렇게 어포지원에 기타를 연결해서 펜더가 낼 수 없는 소리를 내주는 떡보정으로 통해 메탈을 연주해보곤 한다....ㅋㅋㅋㅋ 이젠 그것도 안해서 뽀얗게 먼지가 쌓여있는 어포지 원을 보게 되지만...--;;


오랜만에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열정스러운 내 모습이 그리워져서 끄적거려 본다...


제일 잘하는거... 또 제일 잘 할 수 있는게 기타인데... 이게 시들해져버리니께 내가 뭔가... 하는 괴상한 자괴감이 빠지기도 하는 이상한 상황...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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