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축구를 보지는 못했어도 기사를 대충 보니께 뻔한 플레이로 끌려댕기다가 후반 종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태에서 동점까지 따라 붙었다가 결국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내주고 졌단다... 북아일랜드나 폴란드가 독일이나 스웨덴 같은 팀과 비교될 수 있다고 생각한 축협의 발상 부터가 어이없고...--;;


흥민이가 이런 준비로는 월드컵에서 창피를 당한다고 일침을 가했단다... 그넘 플레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넘도 원탑으로 골을 넣지 못했자나...--+


진짜 2002년 같은 기적을 바라는가?


그때는 정말 오랜 기간 합숙훈련을 했고 K 리그도 멈추고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고.... 기래기들이 욕을 하던 뭔 지랄을 하던 히딩크는 우리나라 축구 상황에 맞게 체력훈련과 정신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었고 준비 기간 끄트머리 즈음에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언론플레이를 했었거든...


신태용은 뭘 하고 있는가...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물위를 걷는게 아니다. 땅위를 걷는게 기적이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다소 다른 뉴앙스의 야그겠지만 우리가 디디고 있는 땅위에서 그 땅을 얼마나 잘 다져서 잘 걷도록 하는가가 바로 기적의 시작점일 것이다...


기적... 바라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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