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말라비틀어진 넘이라 강한 체력의 소유자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두 건강한 넘이라는거...^^v 그래두 예전부터 가끔씩 어지럽다고 해서 이번에 방학을 한김에 아예 정밀검사를 위해 현대아산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았더니 며칠 입원을 해서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오늘 입원을 한다...--;

어디 아파서 입원하는게 아니라서 마음은 좀 덜 아프지만 그래두 왠지 아들넘이 나도 평생 한번도 안해본 입원을 하러 간다니께 괜히 안좋다...ㅠㅠ 정밀검사를 받고 이상없음 결과를 들고올거라 믿지만 그래두 아빠 마음이란게 안그렇거든...--;

 나두 어쩔 수 없는 뚱한 아빠라서 그냥 별다른 말은 못해줬지만 마음은 며칠전부터 별루 조치안타...ㅠㅠ

 집을 떠나 며칠이라도 병원에 있어야 한다는게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움같은게 몰려온다는거...ㅠㅠ

그래서인지 요 며칠은 참 기분도 별루고 몸 상태도 별루다... 게다가 오늘 오전에는 더더욱 날 짖누르는 것들로 지쳐버렸다는거...ㅠㅠ 헉헉... 벌써... 이따 퇴근길에 병원에 들러봐야겠다... 내 큰아들넘 환자복 입은거 보러...--; 에혀...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