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스의 초창기 리드기타리스트였던 울리히 로스라는 기타리스트가 문득 떠올랐다... 파격적인 비브라토와 독일 사람답게 멜로딕한 프레이즈와 솔로... 나쁘지 않은 보컬 실력... 한때 잠깐 이었지만 잉위맘스틴이 등장했을때 울리히 로스의 작은 부활이라고 일컷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둘다 스트라토캐스터를 애용하지만 잉위는 스트라토 본연의 음색을 나름대로 구현하는데 신경을 썼던 것 같고 울리히는 기타의 소리보다는 멜로딕한 연주에 더 신경을 쓰지 않았었나 싶다...
물론 둘의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 닮은 구석이 많은 만큼 다른 면이 두드러져 보이기도 했다...
내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앨범 단위로 저장되어있는 스콜피온스의 초기 앨범들과 울리히 로스의 솔로 앨범은 내가 아주 즐겨듣는 노래들이다... 스트라토의 특성있는 소리를 부각시키기 보다는 독일 메탈밴드다운 우울하지만 음이 많은 노래들에 어울리는 연주를 하지 않았었나 싶다...
날씨가 왔다리 갔다리 해서인지 오후 두시가 넘자마자 업무 집중도가 떨어져서 기양 이러구 있다...--;
아~~ 담주 이시간엔 독일가는 뱅기안에 있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