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8.05 이렇게 느슨해지면 안되는데...
오늘은 기분탓을 하면서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ㅠㅠ

아침에 와서 휴가간 해외사업부장 대신 이메일 답변과 Pending Issue Follow up을 예기해주고 나서는 텅빈 회사건물 1층부터 4층까지 한바퀴 돌아보고나니 점심시간... 점심을 겨우 먹고나서는 오후에 시원한 에어컨 켜놓고는 뭘했는지 모르겠다...--;

일본에서 온 업체 담당자 상담도 그냥 지역담당자한테 맡겨놓고 나는 내방에서 탱자탱자... 그러다가 건설 고문님이 불러서 가봤더니 막걸리랑 복분자주를 놓고 돼지고기 삶은걸 먹자고 하는데 불행히도 난 먹을 수가 없는 상태라 그냥 거기 계신 어른들께 한잔씩만 따라올리고 한동안 말씀을 듣는 둥 마는 둥하다가 다시 올라와서 일본넘 간다기에 명함주고 인사나 하고는 다시 내방에 와서 에어를 여니까... 4시 15분...

이렇게 시간 때우다가 집에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오늘 내가 한일이 별게 없다...--;

느슨해지는게 버릇이 되면 큰일나는데... 어제 오늘은 좀 느슨했던 것 같다...

포토부스로 내 얼굴을 보니 요요현상때문인지 다시 얼굴이 달덩이가 되버렸고...ㅠㅠ 고통을 견디다가 일그러진 인상은 여전히 찌그러진 내 얼굴로 남아있고...ㅠㅠ 전처럼 웃을 일을 일부러 찾아서 웃어대기는 왠지 흥이 나질 않고... 그렇다고 이렇게 느슨하게 시간을 보내는 건 더더욱 용서가 안되고...

여러모로 대갈장군이 복잡한 날이다...--; 에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