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축구때메 100% 업무에 집중했다고 볼 수 없었는데 오늘은 아니나 다를까 그간 펜딩되어있던 이슈들을 몰아서 처리해야하는 날이었나보다...--; 아침부터 하나씩 하나씩 처리해가면서 완전 탈진 모드였지만 결국 오후 3시가 훌쩍 지나서야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페널티킥 판정 직후였는지 아님 골을 먹은 후였는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참 인상적이었다. 여기저기 응원녀 물결속에 정말 축구를 좋아해서 남아공까지 가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아쉬워하던 그 모습이 왜케 이뻐보였는지...^^
그리고나서 버릇(?!)처럼 포털사이트 월드컵 관련 뉴스를 보다가 "페널티녀"라는 검색어가 있길래 봤더니 나이지리아전때 남일이 쉑휘가 삽질해서 페널티킥 먹을때 아쉬워 하던 한국 응원단이 있어서 무척이나 인상깊게 봤던 그 아가씨가 있었는데 바로 그 아가씨더군...^^;
한국에 오면 네티즌 수사대에 바로 들통이 나서 누구인지가 밝혀(?!)지겠지만 참 새삼스럽다...^^
평소엔 축구장을 찾는 일이 없다가도 월드컵만 열리면 마치 축구광인 듯 훌렁 까고 나와서 고혹적인 포즈로 사진에 찍히길 바라는 그녀들에 비해 이 아가씨는... 음... 달랐다...
어쨌든 내일 새벽에는 또다른 낭보를 접하길 바란다...^^ 우리 지성이랑 성룡이가 진심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이었다면 나보다 훨씬 대인배이고 아니었다면? 음... 나보다 교활한 넘들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