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넘게 이발을 못했더니 이젠 젤로 고정을 해도 내 곱슬머리는 사정없이 꼬이고 뚫고 나와서 도무지 정리가 안되더군...--; 그래두 견뎌보려고 했으니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둘째넘이랑 이발을 했다... 올 봄에 집앞에 남자 미용사가 운영하는 미장원이 있어서 거길 나도 애들도 애용한다는...--; 아무래도 여자 미용사가 머리를 만지면 쫌...--;;

어쨌든 매번 그렇듯이 별 소리 않고 "짧게 깎아 주세요..."

결국...

한겨울에 돌격형 군바리 머리가 되버렸다...--;; 아놔... 머리깎으러 가서 이렇게요 저렇게요... 말을 못하고 살아와서인지 머리가 숭텅숭텅 짤려 나가는데도 속앓이만 하면서 걍 있었다는거...--;

 그래두 이렇게 둘째넘하구 짧은 머리를 하고 한방 찍으니께 개운하고 기분은 좋다...--;

자주자주 이발을 하고 단정하게 하고 댕겨야 되는데... 게다가 곱슬머리라서 더더욱... 한동안은 열쒸미 정리했었는데 몇년전부터는 그것마져도 귀찮더군...--;;

이발을 하면 기분이 새로와진다고들 하는데 난 뭐... 별루... 어쨌든 낼부터 날씨가 추워지면 대굴빡에 보호장치가 없어서 대따 춥겠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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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응? 이건 아니자나...--;  어쨌든 덥기도 하고 왠지 기분전환도 필요할거 같아서 10여년전에 하고겼던 돌격형 헤어스딸로 제초작업을 해버렸다...--; 기양 아좌씨한테 짧게 깎아주세요~ 했는데 깎여나가는 머리를 보면서... 음... 이거 왠지... 넘 짧게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결국... 완전 돌격형이 되버렸다는거...--;

기념으로 짱돌이랑 한방~~

 ㅋㅋㅋ 강아지처럼 뒤에서 (>.<)bbb

기타를 붙잡고 뭐하는건지..--; 아놔~~ 머리스딸 넘 난감하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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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기념...^^;

일상다반사 2009. 5. 26. 19:17
퇴근하는데 성욱이넘이 털레털레 어딜 가더군... 그래서 불러세워서 어디냐고 했더니... 이발하러 간댔다... 학교에서 두발단속에 걸렸다나? 그래서 나도 부랴부랴 머리감고는 쫓아갔다. 아들넘과 함께 앉아서 이발하는게 아주 기분이 좋더군...^^;

그래서 이발기념으로...^^;


그러고 보니 진짜루 요즘 기타에 소원했다... 아들넘 공부한다고 속삭이는 기타리스트가 되버렸다는거...ㅠㅠ

일찍 퇴근해서 아들넘하구 이발하고 맛있게 저녁먹고... 간만에 편안한 맘이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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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까지만 해도 내 헤어스딸은 완전 인민무력부장이었다...--; 근데 작년부터는 머리를 계속 기르고 댕겼다. 물론 길렀다고 해도 예전에 음악을 할때처럼은 아니구 그저 내 지독스런 곱슬머리가 제대로 실감이 날 정도의 머리였다는 거지 뭐...--;

뭐... 가령.... 예를 들면... 이따위...--;

근데 오늘 아침에 오버나이트플라이트 후에 집에 오자마자 마누라한테 들었던 말이 바로 "왜케 그지꼴이 됐어?"였다... 근데 진짜 거울을 보니까 완전 거지꼴이더만...--; 곱슬거리는 머리는 꼬일대로 꼬였고 젤로 죽여놓은 머리는 젤을 뚫고 솟아오르는 형국이어서뤼..

그래도 개기려고 했다. 헌데 저녁시간이 다되서야 둘째넘 머리도 장난아니게 길었기에 같이가서 깎고 오라는 마누라의 잔소리를 들은지 어언 2개월이 다되서야 부자이발을 단행했다...^^;

큰아들 성욱이한테 찍어달라고 했더니 녀석이 껨 중이라 그런지 사진이 개판이군...--;

짧은 머리가 무척이나 새삼스럽다...^^; 하지만 전처럼 젤루 기양 몇번 털어버리면 되니까 꼽슬거리며 솟구쳐 오르는 머리카락을 젤로 죽이려고 삽질을 하는 시간은 이제 엄따...^^;

근데 슬픈소식... 연말정산때 꽤나 큰돈을 뱉어내야한다는군....ㅠㅠ 에혀... 여러모로 도움이 안되는 요즘이네... 연말정산해서 마누라 몰래 뭔가를 질러볼까했더니 아예 뱉어내야한다니...ㅠㅠ 털썩...

어쨌든 간만에 이발해서 개운하고 좋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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