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캐스터 중에 아름다운 한국이란 곳이 있다. 어쩌다 들르게 된 곳인데 내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사진들이 있어서 항상 그렇듯이 허락도 없이 퍼왔다...--;
어느 여름녘 집앞의 느낌...
어지러운 전선줄이 주는 묘한 기억... 힘이 들땐 하늘을 봐....
옛날 동네 친구집같은 느낌...
어디선가 지린내가 날 것 같지만 그립고 정겨운 골목길...
중학교때 내가 다니던 이발관 같은 느낌... (아저씨 머리가 가발 같다...--;)
예전에 살았던 것 같은 집... 담벼락에 쓰레기통이 있었다면 더 반가왔을 듯... 그리고 사자머리 문고리까지...
왜케 맘이 따뜻해지고 그리움이 사무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참 많은 변화속에서 예전의 아름다왔던 가치를 잊고 사는 것 같기도 하다. 음... 그 가치라는게 의미가 있는 기억속에서만의 가치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겐 내 어린시절... 내 소년시절 기억의 편린들이 아주 많이 그리울때가 있다... 나도 이젠 늙어간다는 예기겠지만 말이다...
그냥 반갑고 흙냄새가 나는 친구의 땀에 절은 '난닝구'가 문득 그리워지는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