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천에 놀러갔을때였다. 갑자기 왠 문자가 띡 왔다... 저장해놓지 않은 번호라 누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은 내용의 글이 포함된 문자가 와서 바로 카피앤 페이스트 해서 메모장에 넣어놨다...
"꿈을 날짜와 적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현실이 된다..."
그/리/고/
잊고 있다가 오늘 문득 떠올라서 다시금 곰곰히 되씹어보면서 음미를 하고 있다...
좋은 야그... 너무도 평범한 말 같은데 내겐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난 자랄때 비교적 부족한게 없이 자라서인지 욕심이 많이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뭔가 허황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엔 절대로 생기지 않을 일이라고 미리 결정을 내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무슨일이든... 변화를 가져오려면 시작은 항상 어렵고 반대가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일단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게 경영의 일부... 혹은 전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제일 힘든게 같은 꿈을 꾸게 만드는거다...
나름 비전도 제시하고 목표의식도 부여하고 목표달성뒤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많은 예기와 공감을 형성하려고 해도 언제나 그렇듯이 그다지 쉽지만은 않다라는거...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목표로 만들어서 PDCA를 한다면 "Dreams come true"는 남의 예기가 아닐텐데 말이다...
우선 나부터 생각을 달리 먹어야겠다... 내가 꿈꿨고 작게라도 이뤄냈다고 자부하는 부분을 내가 어떻게 이뤄냈었고 거기에 따르는 노력은 얼마나 쓰고도 썼었는지를 다시 떠올려봐야겠다...
정말 그때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끔찍할만큼 엄청난 노력을 퍼부었었다...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달콤함은 나름대로 만끽할 수 있었고...
나의 과거를 나의 현재에 벤치마킹한다는게 조금 우스운 꼴이 되겠지만... 뭔가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을 경주한다는 것...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를 기대하면서 지금의 고생 따위는 그렇게 쓰게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거...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