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명동 CGV에서 마누라랑 본 영화다... 가벼운 터치에 구석구석 재미를 끌어내기 위해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들도 있었고 너무도 뻔한 시놉시스와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가 무리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는 나름 나쁘지 않은 정도 수준이었다...

 영화보다 더 인상적이었던건... 바로...

영화를 보고나서 먹었던 모듬곱창과 천엽... 그리고 과격하게 들이킨 소주 두병... 글구 집에 와서 디저트를 한다며 뽀개버린 엄청난 양의 아이스크림...ㅠㅠ 그리곤 푹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