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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7.29 피는 콜라보다 진하다...--; 2

누굴 닮았을까...

넋두리 2011. 6. 29. 20:39
나 애기때 사진...^^; 돌아가신 내 큰거할머니...(쿵거함무이...) 내가 여덟살때 돌아가셨으니까... 기억이 난다... 날 참 이뻐해주셨었다... 집안 장손이라구... 비록 지금 내 꼬라지는 이렇지만...--;

 씨도둑질은 못한다고 했던가?

큰넘의 성격과 둘째넘의 외형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사진인 듯...ㅠㅠ

나두 이렇게 세상에서 바라볼때 이쁘다~~ 라고 해석(?!)할 수 있었을때가 있었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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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토 라이브러리 정리를 하다가 발견된 예전 사진... 12" 파워북 위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 내가 아주 어렸을때 내 증조모께서 날 안고 찍은 사진이다... 내가 여덟살 되던 해에 돌아가셨는데 난 항상 큰거할머니라고 불렀다...

사진을 보니... 참... 피는 콜라보다 진하다는 격언이 새삼스레 떠오른다...--; 우리 아들넘들 애기때랑 닮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떠오르는 에피소드 성욱이가 어릴때 내가 애기일때 사진하구 성욱이 사진하고 놓고 누고 성욱이냐고 물었을때 내사진을 골랐다는거...--;

큰거 할머니 사진에서 아버지 얼굴도... 그리고 내얼굴도 조금은 보인다...

참 곱고 말씀도 무게 있으셨던 분으로 기억된다. 손이 귀했던 우리집안에 증손주라고 무척이나 나를 아끼고 예뻐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워낙 내가 어릴때 돌아가셔서 그 헤어짐이 주는 슬픔과 고통을 모르고 지나갔지만 지금 떠올려도 내게 참 따뜻하셨던 분이시라 뭔가 가슴 한구석이 싸아아 하다...

나도 저럴때가 있었구나... 근데 문제는 애들보다는 내가 덜 이뻤다는거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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