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hwp파일을 열어봐야할 경우는 관공서에서 오는 멜에 첨부된 문서들이외에는 거의 없다... 아니... 없다... 대부분이 마소의 워드나 조금 의식이 있다면 PDF로 변환해서 보내니까...
예전에 파워북 12"를 쓸땐 맥용 한글 2006을 설치해놨었다. 바이너리가 PPC용이니까 파워북에서 돌리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기때문이다. 하지만 맥북블랙을 시작으로 인텔맥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로 PPC용 프로그램은 왠만해서는 설치를 하지 않는다. 느려서...--;
솔직히 말해서 제일 반가왔을때가 맥북에어의 출시보다 오피스 2008 인텔맥용이 출시될때였다는게 쓸데없는 비약은 아닐 정도니까...--;
어쨌든 지난 3년간 인텔맥을 쓰면서 hwp파일을 열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직원한테 열어서 출력해서 가져오라고 했었다... 그것도 이제 귀찮고 매번 직원한테 부탁하기도 그렇고 해서 맥용 한글 2006을 맥북에어에 설치해봤다.
문제없이 잘 설치가 되고 있다.
맥용 한글 2006 스플래쉬 창이다...^^
솔직히 모노링구얼로 PPC바이너리들을 모두 삭제해버려서 혹시라도 실행이 안될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보기좋게 잘 실행이 되더군...
시험삼아 열어본 파일... 이것도 직원한테 hwp파일 있음 네이트온으로 보내라고 해서 열어본거라는거...--;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피씨용과 별반 다를게 없어보인다.
얼마나 자주 쓰게 될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설치를 해놨다... 솔직히 말해서 관공서에서 첨부되어온 hwp파일을 열기위해 이넘을 설치했다는건 토끼를 잡기 위해 핵폭탄을 터뜨린 격이 되겠지만 어쩌겠는가... 목마른 넘이 우물을 판다고...--;
게다가 누가봐도 이 프로그램은 더이상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완전 파일럿제품이었다는 거다...--;
어쨌든 이로서 내 맥북에어로 할 수 있는 일이 또 하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