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설마 이런꼬라지를 다시 맞닥뜨리게 될거라는 생각은 없었다... 근데... 마주하게 되면서... 두려움, 슬픔... 이런거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만... 21세기 대한민국에 사는게 맞는지... 아님 악몽을 꾸고 있는건지...
상상도 못할 짓거리를 했고 그 GR이 실패했으면 응당 책임을 지고 사라져줘야하는게 인두껍을 쓴 것들이라면 택해야하는거 아닌가?
아무리... 좋은면을 생각하고 정신승리를 해보려고 노력에 또 노력을 해도... 그런 회로는 돌지 않고 그저 분노에 눈물이 날 뿐...
술로 달래게 된다...
하아...
이 추운 겨울에 다시근 촛불에 의지한채로 다시한번 명예혁명을 이뤄내야하는 우리 공동체에 사람들... 다시는 맞닥뜨리고 싶지 않았던 상황에 치가 떨리고 그것들의 후안무치와 파렴치함에 늙은 양치기 중년의 무기력감은 커져가고 있네...
추운겨울이 지나고 봄이 빨리 오길 바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과 각오가 생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