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입대한 21시단 신병들이 이제 막바지인 행군을 하는 영상을 번영회에서 찍어서 올려줬다... 보면서 드는 생각... 반갑고 기특하고 대견하고 안쓰러운 맘도 있지만 화가 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 사내자식으로 태어난 죄(?!)로 그 꽃다운 나이에... 그 찬란한 시기에 2년이란 세월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하고 살벌한 곳에서 생산성이 크게 없어보이는 것들로 세월을 보내야 한다는 것에 화가 났다... 우리 아들넘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거지... 하아....

그래도 언제 올까... 라고 생각했던 훈련소 수료식이 다음주 수요일이니까 이제 사실 신병 군사훈련은 거의 다 받았다고 보면되고 남은건 부대제식이란 명목하에 수료식 행사 준비 정도? 담주 화요일이나 되야 2차 부대분류로 자대가 결정이 될테고... 그렇게 시간은 우리편으로 작용해서 울 막내넘이 곧 수료식을 한다...

그럼면서 문득 드는 생각... 군대가기전에 보냈던 그 느슨한 생활이 얼마나 그리울까... 라는...

까칠한 큰넘과는 다르게 이넘은 엄마, 아빠를 따라댕기면서 맛난거도 얻어먹고 좋은 곳에 가서 감성적으로 힐링도 받고 하는... 음... 뭐랄까... 그저 귀여운 막내?

이런 시간들이 얼마나 그리울까... 나도 군대가서 제일 그리웠던게 집에서 느슨하게 보내던 잉여의 시간들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암튼... 울 뚜실이 동기넘들 고생했다. 이제 행군도 마쳤으니께 자대가서 유격이랑 혹한기로 진짜 군인이 되거라... 응?ㅋ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

9월 10일에 애플에서 이벤트를 열어서 신제품들을 소개할 것 같다... 제목이 참 인상적이네...^^

제목이 좀 애플스럽지가 않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네...^^;;

16인치 맥북프로...

맥오에스를 비롯한 iOS, padOS 그리고 tvOS까지... 차세대 오에스들을 소개하고...

10일에 업데이트가 될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기대가 되네... 사실 맥북 12인치가 단종되고 나서 음... 맥북프로로 옮겨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하는데 이번에 나올 녀석을 보고 결정하기로...^^

Posted by 성욱아빠
,

4주차 사진...

일상다반사 2019. 8. 29. 05:31

어젠 속이 안좋아서 조퇴해서 점심을 조심해서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완전 대박 체해서 소화제를 배부를 정도로 먹고 저녁은 건너뛰고 침대에서 딩굴고 있었는데... 우리 뚜실이 훈련소 4주차 사진이 올라와서 조금 내려간 느낌적인 느낌?

창은이는 멀쩡해보이지만... 애들은 손이나 팔에 치료의 흔적들이 보이네...ㅠㅠ

그리고나서 잠시 후.... 창은이 한테 전화가 왔다는거...+0+ 아마 수료식 하기전에 마지막 통화가 될 것 같다면서... 피부 발진으로 어제 외진을 댕겨왔다는데 왜케 속이 상하냐...ㅠㅠ 그래도 생각보단 훨씬 할만하고 괜찮다는 이넘이 기특하긴 하네...^^

마눌은 저녁 정리로 통화를 못하고 혼자해서 내용 보고 해줬쉼...ㅋㅋ

어제부로 한달이 지났고 오늘부터는 두달째라는 마눌... 그렇게 세월은 흘러... 휴가도 나오고 면회도 가고 하다보면 어느새 그날이 온다...

여기서 최백호의 '애비'라는 노래의 가사가 내 심금을 울려서뤼...ㅠㅠ

최백호-애비

가뭄으로 말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마라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 뿐이다. 

이 노래가 원래는 시집보내는 딸을 위한 노래가사인데 몇개 지우고 올림...^^

Posted by 성욱아빠
,

어제 퇴근길에 문득 동네 전집에서 막걸리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마눌하고 나서서 아차산역근처에 있는 전집에서 막걸리 세통 뽀개주고 왔슴...^^

고추전이랑 깻잎전에 막걸리... 고추전은 매워서 하나밖에 못먹고 깻잎전으로 배를 채웠다...^^

아들들 야그 하면서 늦여름의 고즈넉한 데이트를 했쉼...^^

Posted by 성욱아빠
,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맥오에스 모하비 추가 업데이트랑 iOS 12.4.1 업데이트가 올라왓 판올림을 했다... 

아마 맥오에스는 카탈리나 전에 마지막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물론 iOS도 13이 나오기 전에 마지막일른지도 모르고...^^

뭔가 좋아졌겠지...

Posted by 성욱아빠
,

공식적으로 뉴스가 올라와서 확인되었다는거지...ㅋㅋ

9월 4일 수료식하고 5일 자대배치 받고 그 담달에 작대기 두개... 응?

비교할 바는 아니겠지만 내가 일병을 달았을 때 그... 뿌듯함은 없을 듯 싶네...ㅋㅋ 마눌은 월급 올라가서 좋다네...ㅋㅋ

입대 두달 후에 일병이라니...ㅋ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

일종의 무기력?

사과향기 2019. 8. 26. 08:58

우리 뚜실이 군대간 후에 내 일상이 변하거나 심적으로 무너지거나 힘든건 없는데... 기타를 치는거도... 사진을 찍는거도... 심지어... 나들이 하는 것도... 별 재미가 없구나...--;;

사진앱의 최근 라이브러리 상황... 찍은게 아니라 찍은거 받아서 저장하기 급급...^^;

지난 주말에는 전화가 안와서 아쉬웠지만 이번주가 어찌보면 훈련소.마지막 훈련주차라고 보면 되니께... 잘 해내라고 맘속으로도 응원해주는 압지...^^; 행군... 잘 해낼 수 있길 바란다는거...^^

어제 마눌과 복용한 막걸리 덕분에 속은 쓰리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시작...^^

Posted by 성욱아빠
,

어제 올라와야 하는데 안올라와서 아쉬웠는데 점심 먹고 보니 올라왔네...^^

살은 좀 빠진 듯 한데 똥배는 여전하구나...ㅋㅋㅋ

다른 애들 사진들을 보면 뭔가 재미있게 연출을 하고 찍었는데 이넘들은 왜케 재미없게 찍었는지...--;;

암튼... 반갑네...^^

Posted by 성욱아빠
,

어제 퇴근했더니 창은이가 써서 보낸 손편지가 도착해서 읽고 또 읽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는 말... 밥도 먹을만하다는 말... 가족들 소식이 궁금했는데 인터넷 편지로 받아봐서 힘이 된다는 말... 등... 여러모로 안심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절차와 시간 등... 몇가지 아쉬움들이 보여서 안타깝긴 하더만...--;;

어제는... 매주 수요일은... 훈련병들의 사진이 올라오는 날인데... 이게 제대로 지켜진 적이 별루 없구나...--+ 지난주도 하루 늦어서 애를 태웠고 이번주는 창은이가 있는 소대는 촬영이랑 검수가 늦어져서 어제 안올라왔다는거...--+

덕분에 오늘 하루 또 기다림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는구나...--+

논산이랑 사단이 이렇게 차이가 있을거라곤 사실 생각을 못했다... 차이가 있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여러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행정이나 절차... 개선이 되야 할 부분들이 있어보이네... 그래도 이게 어디냐... 라고 위안을 삼는 중...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

6월 29일에 사서 100% 완충한 상태로 계속 쓰는데 거의 두달이 되었는데도 33%...+0+ 전처럼 집에 하나 회사에 하나가 아니라 이넘을 들고댕김서 집이랑 회사에서 쓰는데도 이렇게 오래가네...+0+

뭐... 조만간 밥을 먹여야 할 것 같긴 하지만...^^

잘 하지 않지만 깔맞춤도 나쁘지 않고... 뭐든... 최신제품을 써야하는건가? 음... 뭐 그렇다고...^^;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