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오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쳐박아 놨던 마샬앰프를 레스폴에 붙혀봤다... 진공관이 아니라 소리를 기대하거나 하지는 않고 게인이 걸린 소리를 레스폴에서 얼마나 잘 뽑아내줄지만 확인하려고 했었는데...+0+

응? 이거 소리가 꽤나 쓸만하잖아~~ 펜더 진공관에서 나는 뭉뚝하고 조화있는 소리는 아니지만 댐핑이나 입자감이 훨씬 더 딱딱한 소리가 난다... 좋구나... 지난 몇년간 쳐박아놨던 마샬앰프의 부활이긴 한데... 음... 이걸 어떻게 놓고 써야할른지...^^;

레트로냐... 클래식이냐... ^^ 토욜날... 잘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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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기타들이랑 맥북... 글구 카메라...^^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예전 처럼 뭔가를 막 질러대지는 않는데 뭔가를 지르고 나면 연관된 가젯들에 관심이 생기고 막상 그것들을 지르고 나면 한동안 잘 쓰다가 결국 이거 왜 샀지?... 라며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지금 창고에 쳐박혀 있는 스트라토 두대... 물론 한대는 나의 젊은 시절을 함께 했던 넘이지만 라지헤드 스콰이어 스트랫을 15년전 쯤 걍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었고...  결국... 아메리칸 스트랫을 지르게 되는 도화선이 되버렸지...--; 그래놓고 스콰이어는 거의 안쓴다...--;; 얼마전 지른 에피폰 레스폴... 이넘이 자꾸만 마샬 1와트 진공관 앰프에 뽐뿌가 된다...

그치만 결국 기타에 대한 재미가 조금 떨어지게 되면 다행이다... 안 사서... 가 되겠지?

암튼... 스트레스 이완을 핑계로 참...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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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쓰던 매직 마우스 1... 작동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배터리 교체를 위해 아랫배를 따는데 문제가 생겼다... 지난 4월에도 같은 증상이어서 클립으로 배를 따고 배터리를 교체했는데 이번엔 그나마도 안되고 마모가 되서인지 아예 열리지 않는구나...ㅠㅠ

10년 넘게 잘 써왔는데... 아쉽다... 이제 쉬게 하고 퇴근길에 매직 마우스 2 스페이스 그레이를 사왔다... 비싸지... 그래도 내 맥북이랑 깔맞춤이 되서 좋구나...^^;;

충전하는 방식은 정말 이해가 안되고 우습기까지 하구나...--;;

글구... 포인팅은 뭐랄까... 무쟈게 가볍게 움직인다는 느낌? 가벼워서인지 쓱쓱 너무 잘 움직인다... 적응이야 금방 되겠지만 쫌 어색하구나... 그래도 기왕 질렀응께... 앞으로 10년 넘게 잘 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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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조니는 아이북 듀얼 USB를 소개하는 5분짜리 영상에서 첨으로 봤던거 같다... 영국식 댄디한 액센트로 제품과 디자인 컨셉을 설명하는데... 참 멋었단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애플을 떠나서 자신의 독립적인 디자인 회사를 설립한다고 하네...

 

물론 애플은 계속해서 고객으로 남을 것이라는데... 흐음...

 

애플이 스티브를 떠나 보낸 것 만큼의 상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네...--;;

 

암튼... 참 맘에 드는 친구였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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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기타치는 재미에 빠져서 열쒸미 치고 있다... 집에서 쓰는 펜더 챔피언 600 진공관 앰프는 펜더랑 말할 나위 없는 궁합을 보여주고 있고 심지어 레스폴하고도 잘 맞는다... 근데... 괜히 또 욕심이 나네...--;; 레스폴은 마샬인데...^^;;

 

방구석 기타리스트를 위한 1와트 출력의 진공관 앰프다...+0+

 

이미 펜더 진공관이 있고 트랜지스터지만 마샬 15W 앰프가 있는데도 왜 이넘이 탐날까...ㅋㅋㅋㅋ

 

손가락이 아픈게 참 기분이 좋은... 참으로... 이율배반적인 상황...^^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일상의 극과 극의 이완... 좋다...^^

 

어느새 오늘이 6월 마감일이자 상반기 마감일이네... 벌써 올해도 절반이 흘렀다... 참... 빠르구나... 글구... 막내아들넘 입영통지서랑 병역증 출력을 해서 가져다 준다... 기분이 묘하네... 집에 프린터를 고쳐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응? 털썩...--;

 

암튼... 힘내서 마무리 잘 하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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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비교 영상을 보기도 하고 사진으로 비교도 해보고 하는데 헤드쪽을 제외하곤 외관상 구분이 안되는게 사실... 

위가 에피폰, 아래가 깁슨.... 가격은 5~10배 차이가 나는데... 모양은 똑같다...

 

펜더랑 스콰이어는 거의 똑같지만 바디의 곡선부분이 살짝 다르거든... 근데 깁슨이랑 에피폰은 헤드쪽 줄감개랑 모양을 빼곤 똑같구나... 물론... 소리는 다르겠지... 깁슨의 광역대 기름진 소리랑 다르게 에피폰은 다소 몽글거리고 피치가 낮은 느낌?

 

그래도... 이 가격대에 레스폴 소리를 비슷하게 나마 내주는게 어디냐... ^^

 

오랜만에 손가락이 욱신거리게 기타를 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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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왔더니 10년이 넘은 에어포트 익스트림의 표시등이 노랗게 보이지 않고 주황색으로 점멸을 해서 드디어... 이넘도 수명이 다했나? 싶어서 혹시나 헤서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열어보니께 응? 펌웨어 업데이트 하라는 말이었다는거지...^^bb

 

펌웨어 버전이 7.6.9에서 7.8.1로 올라갔다...^^

 

쌩유~~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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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레스폴을 지른 후에 뭐랄까... 음... 마치 스물한살 시절에 세네시간 자고 거의 밤을 새워서 기타 연습을 하던 시절이 새삼스레 떠오른다... 그때 내 인생의 목적은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는 것이었고 지금의 내모습은 그 꿈과는 아주 다른 형태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아무리 배포가 크고 배짱이 있다고 치더라도 때론 그 책임이 무게가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경우가 있네... 그래서 이완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술을 무쟈게 마셔댔고...--;;; 응?

 

근데 레스폴을 산 후에는 며칠 동안 기타를 참 열쒸미 친다... 퇴근해서도 그렇고 출근전에도 잠깐 그러고...^^;

 

그래서 내 스물한살 시절을 다시 만난 것 같은 새삼스런 반가움이 있나보네.. 그때는 정말 밥먹는 시간도 아까왔다... 그냥 손가락과 오른쪽 어깨가 떨어져 나가도 모를 정도로 미친 듯이... 정말 미친 듯이 연주에 몰두했었거든...

 

사골 사진이지만 지금 내 손가락의 상태가 이러네...^^;;

 

이렇게 뭔가에 몰두하고 집중하면 재미있는 결과물들이 나와서 그 당시에는 행복했는데... 지금 내 상황에서 그런 결과를 목적으로 연습을 한다기 보다는 그저 알 수 없는 목마름에 작은 습기라도 접해보려고 하는 그런... 뭔가... 상당히 안쓰러운 느낌적인 느낌?

 

회사에서도 일을 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할 때마다 기타를 치고 싶단 생각이 든다...^^ 열정? 뭐 그딴건 아니고... 그냥 이완의 차원에서 그러는 것 같네...^^;;

 

펜더에 걸어놓은 스트링의 게이지는 0.9 지만 레스폴은 1... 덕분에 손가락의 고통과 왼손 손목의 뻐근함은 더 심하네... 심지어 이 줄이 빨리 끊겨서 0.9 게이지로 갈고 싶은 생각도 드니 말여....ㅋㅋㅋ

 

암튼... 극과 극... 이것이 주는 이완 작용은 술쳐먹는거 보다는 다소 건설적인 접근이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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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안되더니 오늘은 되네...+0+ 뭐지?

 

외장 SSD에 설치해서 안되는 줄 알았는데 오늘은 또 되네...+0+

 

암튼... 업데이트 해놓고 바로 모하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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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전에 5분에서 10분 가량 기타를 갖고 놀다가 출근한다... 레스폴을 산 후에 이게 더 재밌어졌다...^^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로 놀다가 출근했었는데... ^^ 이거 찍은게 작년 7월 말 경이었는데...

 

어제부턴 레스폴이네...^^ 옷이 똑같다...+0+

 

큰맘먹고 마눌한테 찍어달라고 했는데 카메라 응시하지 말라고 해서 고개를 돌릴 때 찍혔슴... 뭔가 대따 재수없음...--;;

 

오랜만에 기타를 치는 재미가 새삼스레 생겼다... 글구... 험배킹 픽업의 레스폴과 펜더 챔피언 600의 진공관이 잘 어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소리가 뭉뚝한게 나쁘지 않네...+0+

 

스트라토캐스터 보다 뭔가 확실히 라킹한 사운드가 나오는 레스폴... 따로 브릿지나 노브 등등 세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괜찮다... 근데 문제는 스트링의 게이지가 두껍고 네크가 굵어서 손이 작은 내가 치기엔 힘이 많이 요구되는 상황... 이렇게 오십견이 예방되면 좋겠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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