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오전에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떠난다... 짧은 출장이라 짐싸기가 애메하긴 하구나... 차라리 일주일 정도되면 기꺼이 하드케이스를 가져갈텐데... 딸랑 3일이라 걍 왠만하면 백팩에 다 넣어가고 싶지만 그건 좀 무리일 듯 해서 걍 짐을 널널하게 쌌다...


배기지클레임에서 짐 찾느라 지둘리는게 젤루 싫어하는 일중에 하니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핸드캐리로 하고 싶지만...


하긴 백팩하고 캐리어는 걍 들고타도 되겠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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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내가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침대에 늘러붙어서 맥북에어 갖고 노는거?


근데.... 이럴꺼면 아이패드는 왜산거냐...--;;


하긴 출장때 유용하게 쓰이긴 하지...


이번주 일욜날 프랑스 파리(빠휘?)로 출장을 간다. 짧은 출장이다... 왔다갔다 이틀... 체류는 하루반...--;; 울회사에서 전시회에 출품을 해서... 매년가는 전시회가 있지만 이번 전시회는 우리회사로는 처녀출전을 하게 되서 나름 기대도 되고 흥분도 되고 쫌 걱정도 되고... 뭐 그렇다...


지난 이틀간 술을 좀 마셨더니 오늘은 몸이 많이 피곤하네... 일찍 자야하는데 떼레비에서 크리미널마인드 시즌8 본방이 있다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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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매일 그렇듯이 업무모드 돌입을 위해 윈도우즈7이 깔린 외장하드를 맥북에어에 꼽고 재시동을 해서 메일을 보던 중에 Pull이라는 이상한 아이콘이 갑자기 생겼다. 시스템 폴더안에 있는 넘들까지 다 찾아서 싸그리 지우고 재시동해서 조금 쓰다보니 갑가지 팬이 돌기 시작...+0+ 작업관리자로 어떤 프로세스가 돌아가는지 보는데 또 Pull.exe란 넘이 씨퓨를 20% 정도를 먹고 있네...--;


또 찾아서 지우고나서 찜찜한 맘에 구글링을 해서 찾아보니 무슨 레지스트리에서 뭘 찾아서 key를 지우고 어쩌구 하더만... 짜증나서 Pull이란 넘의 속성을 봤더니 짱깨쉑휘덜 프로그램인거 같다... 시스템 보안이나 스파이웨어를 탐지한다고 하던데 이 넘 자체가 스파이웨어니 원...


좀 짜증이 나서 걍 맥오에스로 시동해서 패러럴즈에 깔아놓은 엑스피, 윈8 중에 잠시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내가 윈도우즈로 하는건 ERP 접속을 제외하곤 없으니께... 윈8로 결정... 근데 갑자기 얼마전 산 64기가 SD 메모리가 떠올랐다... 거기에 윈8을 복사해놓고 패럴럴즈로 실행시키니까 속도가 꽤 나오더만... 그래서 윈도우즈7이 깔린 외장하드를 다시 가방에 쑤셔넣고는 알흠답고 정겨운 맥오에스에서 업무 중이다...


요게 슬럿에 쏙들어가면 이쁘겠는데 이렇게 불거져 나와있다는거...--;


윈도우즈 8 가상머신이랑 나중에 맥오에스 재설치를 위해 보관해놓은 설치파일들을 다 옮겨놨다...


음... 256기가의 스스드에 64기가를 더 얻은거 같은 느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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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훌쩍 넘어서 이제 지천명의 나이에 다가서고 있는 지금... 과연 잘 살고 있는건지 가끔씩은 그런 기본적인 질문을 내게 던질때가 있다... 비록 좁고 뻗은길을 온게 아니라 넓고 구불구불한 길을 걸어왔지만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들과 누리고 있는 것들 그리고 무거워서 숨을 몰아쉴때가 있는 것들... 그 모든게 다 내껀데... 라는 생각...

 

적어도 내 이름이 부끄럽지는 않게 살아야 할텐데 말이지...

 

그렇다고 뭐... 그렇게 큰 욕심은 없다... 그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내 가족들에게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하는 뭐 그런거?

 

왜 뜬금없이... 밑도 끝도 없이... 느닷없이... 쌩뚱맞게... 아침부터 이런 감성이...--;;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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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페이지..

일상다반사 2013. 5. 20. 08:14

기타를 한참 배우면서 익히고 있을때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에릭클랩튼, 제프벡 글구 지미페이지를 꼽았었다... 음... 물론 내가 꼽은게 아니라 당시 라됴 프로그램이나 팝컬럼리스트들이 그랬다... 그땐 정말 그런 줄 알았었다... 그치만 지미헨드릭스를 알게되고 또 내가 연주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었다...

 

제프벡은 진짜루 천재라고 생각되었고 에릭클랩튼은... 음... 글구 확실한건 지미페이지는 레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었지... 물론 그땐 기타연주만 놓고 판단을 했었으니까... 그치만 음악을 좀더 큰 귀로 듣게 되면서 부터 그냥 지미페이지를 기타리스트로만 판단해서 폄하했던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레드제플린의 음악을 듣다 보면 밴드로서의 밸런스가 어쩌면 이렇게도 완벽할 수 있는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술적으로 다소 떨어지는 지미페이지의 연주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이 얼마나 위대한건지 새삼 깨닫게 된다...

 

오늘 아침 출근해서 랜덤으로 틀어놓은 내방 쥬크박스에서 우연찮게 레드제플린의 음악이 연달아 세곡이 나오면서 다시한번 이 양반들의 음악적 밸런스와 혁신적인 음악구조에 입이 벌어지게 되더만...

 

아무리 생각해도 음악은 60~70년대의 위대한 뮤지션들 이후에는 더이상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더이상 그런 짜릿하면서 마음이 동하는 음악을 접하지 못해서이기도 한 듯...

 

위대함은 그 이유가 분명히 있고 그 위대함 뒤에 가려져있는 혁신적 시도와 용기를 이제서야 아주 쪼끔 볼 수 있게 된게 아닌가 싶다... 연휴끝에 월욜이라 피곤하긴 하지만 왠지 오늘은 손가락이 뻐근할만큼 기타를 후려보고 싶은 날이다... 날이 흐려서인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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