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두 아들넘들이 둘다 학교로 돌아간다... 월욜 출근길이 왠지 우울한게 기분이 좀 그렇더니...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께... 두넘이 학교로 돌아가고 나면 굉장히 허전할꺼란 생각때문인 듯 싶네...--;

사골 사진...ㅋㅋㅋ


막상 와있어도 자기방에만 틀어벅혀있는 큰넘... 술한잔 제대로 같이 못했네... 아직 시간이 있응께... 자리를 함 마련해볼까 싶기도 하고...^^ 둘째넘은 야구본다고 같이 저녁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이넘두 주로 지방에 틀어박혀있응께...^^;


두넘이서 술시합도 시키고 속에 있는 야그도 씨부리면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거는 많이 있었지만 막상 덥다 어쩐다 하면서 하고 싶었던거 다 못해보고 벌써 녀석들이 개강을 하는구나...--;;


한동안 나랑 마눌이랑 쓸쓸해서 힘들어 할 것 같네...^^;


다행인지는 몰라도... 집에 와인이 또 생겼다... 여섯병~~ 애들 개강하면 둘이서 이넘 찔끔거리면서 위로를 해야겠다는거...


애들이 올해봄에 두넘다 학교로 가버려서 한동안 우리부부는 참 쓸쓸한 때를 보냈었는데 개강하면 또 그러겠구나... 생각을 하니... 남은 며칠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는구나...^^;;


참.... 심리적으로 많이 약해진걸 느낀다... 물론... 아버지로서 그런 아쉬움은 당연한건데 예전하고는 틀리게 애들이 집에 있고 없고가 때론 꽤나 크게 느껴지는 반백살의 양치기 중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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