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세가지다. 우선 기타... 글구 카메라... 끝으로 맥북... 근데... 이미 맥북은 장난감이라기 보다는 거의 100% 업무용으로 쓰다보니께 퇴근하고 나서나 주말에는 걍 화장대... 아니 내 책상위에 올려져만 있는 인테리어 같은 용도로 전락해버렸고... 기타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치면서 관리를 해주고 있응께 녹은 좀 슬어있을른지 몰라도 먼지는....


문제는 카메라... 이렇게 좋은 날이 1년에 얼마나 될른지 몰라도 이런날을 만끽하지 못하고 이러구 있는게 가뜩이나 속상한데 카메라에 쌓인 먼지를 문득 보니께... 더 서글프구나...--;;

진짜루 의욕에 불타면서 여기저기 댕기면서 참 많이도 찍어댔는데... 요즘은 통... 이넘을 들고 어디 나가서 사진을 찍을 일이 없네... 그럼 안되는데... 마눌이랑 이넘 목에 메고 돌아댕기는거만 해도 상당히 운동이 되거든...


암튼... 거뭇거뭇 쌓인 먼지를 보니께 슬프네...ㅠㅠ


오늘 저녁... 회사에서 오랜만에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해 회사 정원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했다. 내일 다시 뛸 수 있는 자양분으로 작용해주길 바란다... 내겐 힐링이 되는 기회가 되주기도 바라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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