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가 결혼하던 1994년 여름... 정말 지독하게 더웠었다... 그리고 2년전... 그만큼은 아니지만 참 더웠다.... 근데... 올 여름도 덥다... 심지어 일기예보에 의하면 1994년 이래 최악의 더위를 경험하게 될거란 야그가 있다...ㅜㅜ


회사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일을 하지만 솔직히 집중력이 흐트러질만큼 더위를 느끼지는 못한다. 심지어 집에서도 자기 전까지는 애들방문 다 열어놓고 에어컨을 틀어놓지만 잘 땐 꺼놓는데... 새벽에 깨면 그렇게 지독스러운 더위를 느끼지는 않는다...


늙어서 더위를 덜 타는건가? 아님... 아직 제대로 된 더위가 오지 않은건가?


부디... 지금 내가 느끼는 수준에서의 더위만으로 올 여름이 끝나주길 바란다...


추위는 견디겠지만 더위는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무섭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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