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예전에 찍어놨던 똑딱이 사진들을 보다가 늙어버린 내모습과 훌쩍 커버린 애들의 지금이 주는 묘한 감성에 잠시 촉촉해졌었다...^^;


아이폰으로 찍었던 사진들... 2009년부터 따로 모아놨었구나... 그전에 똑딱이... 2012년 부터는 쌤쑹 카메라를 쓰다가 지금 쓰는 후지 스백스로 갈아타고는 지금까지 주로 그넘으로만 찍었었는데 어느새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보다 아이폰텐으로 찍은 사진들이 더 많이 보관되는 상황...^^;


지난 주 토욜날 마눌이랑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들이를 댕겨왔는데... 전처럼... 그렇게 사진을 찍는게 재미가 없었다...--; 어차피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이긴 하지만 그래두 나름 꼴깞을 떤다고 들고댕겼었는데 이제 아이폰텐으로 찍는 사진이랑 비교해도 그렇게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 상황...--;;


아이폰으로 찍었던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몹시도... 아주 몹시도... 애들이 보고 싶어지고 그때 보냈던 시간들이 너무도 그리워진다...


오늘부터 회계감사를 수욜까지 처리해야하고 오늘은 또 지방영업소장들까지 와서 제품심화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잠시 나를 다른 곳에 데려다 놓아봤다... 이제 다시 돌아와야지...^^;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