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리안시리즈를 보면서 두산이 지길 바라건 첨이 아닐까 싶다. 내가 아는 두산이 아니었응께...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져서 끝났다. 너무 실망스럽고 짜증이 났었다. 암튼... 몰락의 길을 걷게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아침에 출근해서 봤더니 옥상에 고드름이 열렸네...+0+

계절의 변화는 참으로 무섭구나... 


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배우 김주혁이 어제 불귀의 객이 되버렸다... 차사고로...ㅠㅠ

아버지에게 벗어나려는 노력을 했고 벗어나고 자신의 영역을 확보했다고 생각하는 즈음에 이렇게 우리곁을 떠나게 되었네... 1박2일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지만 이 친구 연기가 정말 좋았거든... 김무생 배우가 보여줬던 그 넓디넓은 스펙트럼의 연기가 어느새 완성의 형태라 김주혁에게 나타나고 있었는데 말이지...


많이 아쉽고 슬프다... 그래서인지 몸도 마음도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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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주문을 받기 시작한 아이폰 X... 예상대로 최단기간내에 팔려나가 버리고 그 싯점에 주문을 하지 못한 주문자들은 한달이상의 배달기간을 기다려야 한다네...--;


울나라에 출시는 점점 더 요원해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는거지...--;

어차피 내년폰이 될거라 예상은 했지만 말이지...--;


주문이 배송을 넘어서는 제품을 만든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부럽기도 하고 배우고 싶은 것들도 많고... 닮고 싶은거도 많다...


그냥 이렇게 되는건 없다... 그만큼 노력하고 준비하고 개선하고 극복했기에 이런 영화를 누릴 수 있는거라고 생각한다는거... 암튼... 애초에 예상했던대로 내가 이넘을 손에 쥘 수 있는 때는 내년... 그것도 초반을 훌쩍 넘겨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농후해지고 있다는거...--;


잘 된거지 뭐... 아직 약정기간이 내년 10월까지인 내 아이폰 7+... 덕분에 지출비용이 조금은 줄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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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궁댕이 인증...--;

넋두리 2017. 10. 26. 09:42

내방 의자... 한 8~9년 썼나? 오른쪽이 찢어지 시작했다... 살이 많이 찌기도 했지만... 예전부터 미스테리로 남아있던 이하영 짝궁댕이 설...--; 이렇게 인증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네...--;;

바꾸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엄따...--;;


음... 살을 빼긴 빼야 하는데 말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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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 후에 집앞 대공원을 산책하고 원래는 순대국을 한그릇 먹음서 막걸리나 찌끄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마눌이 회를 먹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횟집에서 소주한병 마시고 2차로 바이쩬을 판다는 까페가 생겨서 들러봤다...^^

매년 독일에 늦가을 출장을 가게 되면 꼭 마시는 맥주가 바이쩬인데 울 동네에 생겼다고 해서 갸봤는데... 결론은... 실망... 신선하지도 않았고 입가심거리로 제공되는 비싼 안주도 아주 별루여서 다시는 안가게 될 듯....--+


어차피 담달 중순에 독일 뒤셀도르프에 가니께 거기서 마시고 오면 되지 뭐...^^


암튼...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던 동네 나들이... 고즈넉하고 좋았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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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라는게 참...

넋두리 2017. 10. 24. 11:16

반백년을 살면서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 몇개 있다. 그치만 절대로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추억도 분명히 있다. 근데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면서 뭔가 내 기억이 왜곡되고 변질되는걸 느낄 때가 많이 있다...--;;


스스로를 포장하는 기술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중딩때 쌈박질 하고 댕겼던걸 지금와서 좋게 포장해서 기억을 하려고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더만... 나는 따지고 보면 국민학교 댕길때 덩치가 두번째로 큰 넘이었지만... 게다가 태권도까지 배워서 싸우려면 잘 싸울 수 있었지만 겁이 많아서 걍 맞고 댕겼다...


그게 너무 싫어서 까까머리 중삐리가 되서는 의도적으로 쌈을 하고 댕겼다. 마치 무림에서 도장을 격파하고 댕기듯이... 어느정도 주먹질로 인정을 받고 나한테 개기는 넘들이 없을 때 쯤... 나도 모르게 일그러진 영웅처럼 굴었던 적이 분명히 있었을거다. 그치만 내가 기억하는건 내 친구들을 지켜주는 정의의 주먹으로 왜곡하고 변질 시켜서 기억을 하고 있으려는 노력이 있었을 거라는거지...ㅠㅠ

이제 와서 너무 늦어버렸지만... 정말 미안하다... 


이제는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는 친구들이지만 내가 못되게 굴어서 상처를 받았을거라 생각이 드는 친구들... 정말 미안하고 미안하다... 후회가 많이 된다... 갚을 수 있다면 갚고 싶다...


어차피 내가 살아온 자국들이고 기억의 편린이라고 하지만 나는 분명히 내가 기억하고 싶은거만 기억해왔던 것 같다. 나는 분명히 잘 못된 행동을 많이 했던 양아치 깡패였다...


고딩때 의외의 인물에게 줘터지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따위 짓거리를 하고 살았을 수도 있을른지도...


미안하다... 대신... 내가 죽는 날까지 내가 생각하는 올바름만 행하고 살려고 노력할께...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다... 나를 돌이켜보면 만화를 잘 그리던 어린이... 음악을 많이 들었던 청소년... 쌈을 잘 해서 내 친구들이 적어도 딴넘들한테 건들면 안되는 존재로 생활할 수 있게 해준 쌈꾼... 그리고... 기타리스트... 맥빠... 이런 기억만 하려고 했던 나를 혼내주고 싶다... 아주... 심하게 혼꾸녕을 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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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지만 이렇게 조금씩 바뀌어가는거도 재미가 있다...^^ 아직 정리가 덜 되서 두대나 책상위에 올라와 있는건 함정이지만...--;; 암튼... 고생들 했네...^^

내일이면 정리가 되겠지?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면서 아이폰 껍질을 벗겨버릴까 생각하다가 페이스북에서 추억 사진이 올라왔길래 보다보니께 그리 나쁘지 않아 보여서 걍 쓰기로...^^;


나는 아이폰 8을 사지 않을거고 아이폰 X가 울나라 정발되면 사게 될테니까... 아마도 내년초까지는 이넘을 쓰게 될 것 같다... 고로... 아껴서 쓸 수있을 때까지 조심해서 써야한다는거...--+


어제 저녁에 마눌이랑 막걸리를 나눠먹고 출근해서인지 속이 쎄~~ 하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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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라는게...

넋두리 2017. 10. 20. 14:46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으로 법치에 근간을 두고 나라가 운영되고 있다. 고로 사법부의 독립은 무쟈게 중요한 요소이다. 지난 몇몇 정권에서는 정말 사법부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해서 스스로의 권위와 위엄을 망가뜨린 적이 많다... 적어도 이번 정권에서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그치만... 가끔씩은 필요에 따라 약간은 정치색을 띄어도 되... 응? 그거 보다는 대부분 시민의 생각이 거대한 담론을 이루고 있다면 그 부분을 감안하는 정도의 유연성과 신축성은 가져도 된다고 본다. 어차피 사람이 만든 규정이고 법이니까...


어제 어버이연합의 벌레 한마리랑 또 한넘의 버러지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지? 물론 법률적으로 유권해석을 한다거나 모호한 부분에서 판단이 어려웠다면 이해한다. 근데... 있자나.... 이 넘들은 적어도 우리가 아는 가치판단 기준에서는 올바른 넘들이 아니라는건 누구도 알거든...


그렇다면 이럴때는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하기도 하거든... 하아~~ 근데...ㅠㅠ

콱 찍어서 쳐박아 넣고 싶구나...--+


오늘... 하루는... 유독... 힘이 드는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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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패턴대로라면 이미 내가 지금 쓰는 아이폰의 케이스를 벗겨 버렸어야 했지만 이제 나이 먹고 맘에 약해졌는지 걍 씌우고 댕긴다. 케이스를 벗기는 때는 새로운 아이폰이 나왔을 때...--;


근데... 이번에 나온... 11월 3일에 울나라에 판매가 시작되는 아이폰 8은 아이폰 X 때문에 내꺼는 아니걸랑... ^^ 나중에 아이폰 X의 울나라 출시싯점이 알려지면 그때 벗겨버릴까 싶네....^^;


이유는 딱하나다... 아끼느라 껍질을 씌워놓고 쓰면서 항상 아쉬운건 아이폰 특유의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다는거...


참...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사용 패턴이라는거...--;

하긴 애플 정품 껍질도 그리 나쁘지 않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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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퇴근길... 집에 가서 기타도 치고 카메라로 집안이라도 돌아댕기면서 좀 놀아볼까 생각을 하면서 왔다...


퇴근하는 중에 오른쪽 창문으로 보이는 잠실 야구장... 아... 오늘도 야구하는구나... 그럼 내 장난감 갖고 못 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걍 사진이나 한 장 찍었다는거...^^;

아이폰이 수고해줬슴...^^


어제도 본이 아니게 소주를 한병 마시게 되었는데 오늘도 술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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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내 생일에 사서 지금까지 너무도 잘 쓰고 있는 맥북 12인치... 내가 사용하는 용도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디자인도 죽이고 앞으로도 이넘을 오래도록 쓰다가 다음 리비전에서 자극적인 요소가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걍 계속 쓰려고 하고 있는데 오늘 오전에 갑자기 13인치 맥북프로가 땡긴다는거...--;


두가지 이유다... 12인치 맥북보다 얇은 베젤... 그리고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

현실적으로 지금 이넘을 지를 이유와 명분도 없을 뿐더러 이러다 마는 적이 많이 있기에...^^;


하긴 요즘 내가 맥북을 갖고 노는 꼬라지를 봐서는 아마 산다고 한들... 사용용도는 지금 쓰는 용도 이상은 아닐 듯 싶다는거...


그렇기 때문에... 뜬금없는 생각일뿐이라는거지...^^; 아~~ 차칸 중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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