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소주한잔 마시고 일찍 잠이 들어서인지 새벽 네시 좀 넘어서 깨버렸다... 떼레비 보다가 메일 확인하려고 맥북을 열었는데 아이무비의 업데이트가 있었다... 용량이 2기가가 훌쩍 넘는 대용량...--;;


꾸역꾸역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뭐가 달라졌나 보니까... 앱 용량이 늘어난거랑 인터페이스가 조금 바뀌었나? 아니.. 똑 같나? 음... 잘 모르겠다...--;; 암튼... 구동 속도도 똑같이 무겁고 느리고... 내 맥북으로 영상을 편집하기엔 포트 부족이 아쉽고 해서 사실 깔아만 놓고 안쓰는 앱 중에 하나...--;;


아이무비랑 개러지밴드 글구 픽셀메이터 등... 깔아놓고 안 쓰는 앱들이 꽤 많다... 근데... 왜 꼭 깔아놓게 되는거지?


암튼... 요즘에 내 맥북은... 아니... 이미 오래전 부터... 내 맥북은... 가상머신으로 ERP나 보고 메일 확인을 하고 보고서를 보는 정도의 용도로만 쓰인다...--;; 더 많은걸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음... 굳이 하나를 들자면 사진앱? 하긴 이거도 무슨 이미지 리터칭을 하는게 아니라 그저 찍은 사진 골라서 보관해야할 것들을 라이브러리에 보관해놓는 정도의 수준이니께...--;


아~~~ 나두 맥북을 보다 생산적으로 잘 쓰고 싶다...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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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눌폰에서 가져와서 혼자 낄낄 거렸던 사진이다... ^^;


확실히 셀카는 여자들이 잘 찍는다는걸 깨달았다...--;;


아~~ 비율 쩐다... 게리무어...--;;


살 좀 빼야하는데 어제도 저녁에 족발이랑 보쌈 시켜서 소주를 디립다 마시고 두릎 튀김에 입가심 맥주까정...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좀 바꿔야할텐데 말이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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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오래되지 않은 날에도 맥북의 레티나 화면을 통해서 깨알같은 스프레드쉬트나 ERP의 자료들을 봤었는데... 어느새 눈이 침침해서 집중 분석을 통해서 의사결정을 내려야하는 자료들에 대해서는 꼭 확대출력을 해서 보면서 형광팬으로 하이라이팅을 해가면서 분석을 해야한다...ㅠㅠ


분석이 끝나고 의사결정을 하고 나면 서류 분쇄기에 넣어서 갈아버려야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출력을 잘 안하는 편인데 요즘들어서는 출력을 해서 봐야할 일들이 생기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내가 더 열쒸미 일을 해서가 아니라 그저 노안때문에 안보여서 그런거란 생각이 드니께... 열라... 서글프다...ㅠㅠ


하지만 어쩌겠냐... 이게 세월의 힘인데... 잃은게 있다면 세월이 준 선물인 지혜도 같이 생기겠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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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헬리콥터 맘의 뜻을 알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근데 그 뜻이 참으로 화가나고 안타까와서 들을 때 마다 성질이 나곤 했는데... 어제 마눌이랑 저녁에 이런저런 야그를 하다가 요즘엔 군대에서도 행군을 할 때 부모가 먹을 것을 사들고 와서 부대원들과 상관에게 나눠준다는 야그를 듣고 울컥했다...--;;


심지어 취직을 해서도 신입때 깨지는 자식을 위해서 음식을 싸들고 와서 직장동료랑 상관들에게 자기 아들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공공연히 주곤 한단다...+0+


물론 지새끼 귀한건 당연한 일이지... 근데... 이건 진짜 아니자나...--+


자식이 귀하면 험한 세상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기르는게 올바른 가르침이란 생각이 내 자식 교육 철학이고 여태껏 한번도 그 가치와 원칙엔 흔들림이 없었거든...물론 앞으로도 그러려고 노력할꺼고...


만약 내가 부대 고참이었는데... 쫄따구 부모가 와서 그런식으로 한다면 절대로 곱게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 심지어 직딩이 되서도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직원이라면... 어떻게 일을 믿고 맞길 것인가...


내 새끼가 남보다 못할까봐 강박적 조바심을 내는 부모... 그래서 남들 다한다면 꼭 내 새끼도 시켜야하는 식이 접근이라면 그 자식은 과연 혼자 이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가정을 꾸리고 또 그 새끼들을 잘 길러낼 수 있을까?


내 새끼들은 공부 열라 못한다... 아니 안한다... 근데... 내 새끼들은 적어도 대굴빡에 들어있는건 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보다 잘하기 보다 남한테 잘하는 아량을 베풀 줄 아는 넘들이 되는게 더 좋은거 아닐까?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면 좋겠지만 공부를 잘 하게 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그 아이를 괴롭힌다면 그게 과연 누굴 위한 노력일까... 그래놓고 나중에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고 말하려는걸까? 물론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취직하면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을 갖을 수 있다... 근데... 그게 행복의 척도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저 편리함을 남들보다 더 갖을 수 있을 뿐...


나는 진짜루... 부모들이... 이 시대의 부모들이 대오각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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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빠인 내게 무도의 본방사수는 마치 사명과도 같은 일... 근데... 요즘들어 아쉬운게... 여전히 재미있고 보면 즐겁지만 눈에 안보이는 기둥역할을 했던 정형돈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크게 느껴지곤 한다는거...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캐릭터부터 여러가지 캐릭터를 섭렵하면서 어느새 무도의 아이디어 뱅크역할을 해왔던 형돈이의 빈자리가 아쉽고 또 아쉽다...

딸하고 손잡고 걷는 뒷모습이 찍혀서 화제가 되는걸 보니께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형돈이의 복귀를 지둘리는 모양이다... 활약이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안보였는지 몰라도... 눈에 안보이게 완전 중심을 잡고 유재석이 그 위에서 훨훨 날게 해준 아주 튼실한 멤버였는데 말이여...--;;


홍철이도 얼른 복귀했으면 좋겠고... 길이도 가능하다면... ^^


어제 마눌한테 요즘엔 맛있는 녀석들이 내게 더 웃음을 준다는 말을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무도를 공격하더만... --;;


아니거덩... 여전히 재밌는데... 맛녀석들이 더 자주 재방을 해서 웃게 된단 야그거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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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성욱이넘은 워낙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만 둘째넘은 축구랑 야구를 무쟈게 좋아한다... 그래서 고3이 되기 전에는 축구 경기를 하면 지 엄마한테 눈치를 맞으면서도 꼭 나랑 경기를 보곤 했었는데... 이제 공부하느라 열쒸미 보지는 못한다... 밥먹으면서 잠깐씩 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잠깐 검색으로 결과를 보곤 하는 정도?


근데... 지금 보니께 베어스도 서울 FC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네...+0+



같이 보면서 즐거워할 수 있었을텐데... 고3이런 멍에가 녀석을 이런식으로도 힘들게 하는구나...ㅠㅠ 덕분에 나도 축구랑 야구를 그렇게 열성적으로 안보게 된다... 전에는 꼭 찾아서 봤었는데 이젠 채널 돌리다가 걸리면 잠깐 보는 수준?


암튼... 안쓰러운 녀석들이라는거... 큰넘은 이제 올 말이면 제대를 하고 작은넘도 그때면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게 되겠지...


힘내자... 이 아부지도... 힘낼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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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생일을 맞아서 봄나들이를 댕겨왔다... ^^


그끄제 부터 어제까지 2박 3일간 속초에 댕겨왔다... 부부끼리...^^ 아들넘들은 복무하느라... 공부하느라 뺑이를 치는데... 이렇게 엄마랑 아빠는 봄나들이를 댕겨왔다는거...^^;


가는길에 인제 어디 쯤 휴게소에서 잠깐... 비가 계속 왔다...--;


숙소에 도착... 전화기가 대따 재밌게 생겨서...^^


도착해서 먹은 순두부 백반? 오래된 막걸리랑 먹어서 속이 더부룩했다는거...--;


노출을 잘 못 설정하고 찍어서 무슨 효과가 들어간 사진 같네...--;;


항상 그렇듯이 보기좋게 핀이 나가버린 마눌이 찍은 내 사진...--;;


둘쨋날은 참 맑았다...



설악산에 도착...


곰탱이...


우리가 향한 곳은 비룡폭포...


출발할 때는 가벼운 맘으로 2.5km정도는 걷지 뭐... 하고 시작했었다...--;






여러가지 장관을 만끽하면서...^^



점점 가팔라지는 산길...--;;


어찌어찌 도착해서...






둘이왔더니 마눌 사진이 많구나...^^




마눌이 젤루 무서워했던 출렁다리...



내려와서 옥수수 막걸리 한잔...^^


이때 먹은 메밀전병은 진짜루 맛있었다...ㅠㅠbbb


해맞이 공원에 도착...



마눌이 찍어준 사진... 볕에 그을려서 시뻘게진 얼굴...--;;


이제 또 걸어서 대포항으로...



자연산 광어, 물회, 홍게 등등 꽤나 비싸게 주고 먹었다는거...--;


마눌은 식감이 좋았다는데 난 잘 모르겠슴...--;;


괴... 괴물 문어...--;;


진짜루 엄청 컸다는거..+0+


북한횟집 옆에 청담횟집이라는거...--;;


콘도에 돌아와서...


집에 오는길에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닭강정을 사서 집에서 무한도전 보면서 먹었다...^^


비룡폭포앞에서 이렇게 찍은 사진이 있었네...^^


암튼... 잘 싸돌아 댕기고... 푹 쉬고 왔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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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애플에서 맥북이랑 맥북에어의 리비전을 내놨다... +0+ 예상을 못했던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뜬금없이, 밑도 끝도 없이 나올거라곤 예상을 못했었다...+0+


사양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고 폼팩터도 그대로고... 물론 그렇겠지만...^^;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에 이어서 로즈골드 컬러의 맥북 12인치도 함께 나왔다... 여자들이 좋아하겠구나...^^


1년 가량 써온 내 맥북의 생명연장이 무리없이 진행되겠구나...^^ 다행이야 그리고 고맙다 애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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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고 잊으면 죽는 마눌 생일이랑 결혼 기념일...--;; 다행히 올해는 마눌이 먼저 생일이라고 야그를 해줬다... 무... 물론... 나... 도... 기억은 완전 하고 있었지만...-_-v


그래서 머리도 식힐 겸 마눌이랑 단둘이 나들이도 할 겸해서 생일기념 2박3일 속초여행을 댕겨올까 한다... 목금토... 회사에 이틀 휴가를 내고... 미... 미안하지만...^^;;


오전에 미팅을 두개 끝내고 나서 오랜만에 사진첩을 열어서 12년전에 애들하고 속초에 갔을 때 사진이 있어서 그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음... 왜케... 맘이 묘해지는지 모르겠네... 이제 다 커서 덩치가 나보다 훨씬 더 커진 넘들... 그래두... 이 아버지 맘속에는 그때의 기억들이 무쟈게 소중하고 힘이 되니께...


지 엄마 징징거린다고 위로하는 장면...--; 여전히 시니컬하게 먼 곳을 바라보는 큰넘...^^


애들없이 둘이 가는게 무쟈게 허전하고 쓸쓸(?!)하겠지만 이제 앞으로를 준비한다면 마눌이랑 이렇게 댕기는데 익숙해져야 한다는거지... ^^


사진첩을 보고 있자니... 애들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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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욕심...

사과향기 2016. 4. 18. 12:32

노트북의 저장 공간이 100GB가 넘어선지는 꽤 오래되었다... 근데 SSD가 저장공간의 대세로 자리매김을 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용량에 예민해졌었는데... 요즘은 SSD의 가격이 많이 현실화되면서 256GB를 쓰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내가 쓰는 맥북의 기본 SSD 용량이 256이고 외장으로 쓰는 SSD도 256이다... 물론 이 두넘다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쓰고 있다는게 함정아닌 함정...--;;


그런데도 계속 큰 용량의 저장공간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는거두 멍청한 일이라는거지...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맥북을 살 때 512로 안사고 256으로 샀다는건 참으로 기특한 일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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