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주일간의 미국출장을 잘 마치고 쫌있다가 열다섯시간짜리 긴 비행을 견디면 집으로 간다... 이번 출장은 나름 성과도 좋았고 할 일에 대한 정의도 나름 생겨서 만족하면서 돌아갈 수 있어서 좋다...


비록 날씨도 덥고 오후경에 내리는 스콜성 소나기에 옷이 젖기도 했지만 두번째 오게된 아틀란타... 음... 여기도 졸라 덥다...--;;


어제 저녁에 호텔 근처 중국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맥주 사들고와서 간단하게 우리끼리 쫑파티를 하고는 내방에 와서 간단한 샤워를 하고는 바로 뻗었다... 그때 시간이 여덟시 쯤? 글구... 두시가 안되서 깼네...--;; 이번 출장내내 잠을 제대로 못자서 컨디션이 별루였지만 어쨌든 그간 닳고 닳은 경험으로 견뎌냈단거에 스스로에게 박수우우우~~


두시에 깨서 영화를 또 두편 보고... 음... 이러다가 완전 영화평론가가 될 듯... 아무튼 두편을 때리고 어제 마트에서 사온 괴상한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 후에 쫌 있다가 공항으로 출발한다...


이번에 내가 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기도 했지만 아이폰으로도 거의 사진을 안찍었다... 함께 온 동료들이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도...


그래서 이렇게 한장~~ ㅋㅋ


샤워하고 짐을 다 싸고 나니... 쓰바... 이제 졸린다는거...--;; 뭐 뱅기에서 와인 디립다 마시고 자면 되지...--;


아~ 여기보다 더 덥고 습하다고 해도 우리집에 최고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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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전시회 일정의 마지막날... 역쉬나... 새벽에 깨서 영화 두편 보고 출동... 이번엔 끝까지 내용이 아주 괘얀터만...^^ 나름 기분좋은 미팅들로 인해 뿌듯하고...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구상하느라 머리를 좀 쓰고 하다보니 어느새 전시회는 쫑~~ 짐을 싸놓고 분석기를 넣을 우든케이스를 기다리다가 호텔에 와서 대충 옷 갈아입고 대충 짐을 정리해놓고... 이따 다시 동료들하고 컨벤션 센터에 가서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건.... 바로 우리가 묵는 호텔이 컨벤션 센터까지 걸어서 댕길만한 거리니께...^^


걸어서 한 십분? 뭐 그 정도... 부스들 디스멘틀링한다고 시끄럽고 공기도 탁한 곳에 있는거 보다 이렇게 호텔에서 시간을 때우니께 좋다는거...^^


저녁은 패킹이 완전히 끝나고 나면 택시로 한인타운으로 이동해서 한식을 먹어볼 계획이다... 간만에 소주도 한잔...^^;


이따가는 우리끼리 작은 쫑파티를 할 계획...^^ 아무튼 빨리 시간이 지나서 집에 가고싶다... 비록... 열다섯시간의 비행이 벌써부터 몸서리쳐지는 상황이지만...--;;


그나저나... 오늘 새벽에 본 "스물"이라는 영화... 대사가 참으로 경쾌하고 발랄해서 가벼운 맘으로 봤다... 단 한곳도 슬픔의 코드는 없었는데도... 영화를 다보고 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만...--;; 여기서도 새벽이라 감수성이 예민해져서일까? 아님 내 처절했던 스무살 시절에 대한 애틋함일까? 아님... 걍 늙어서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이런걸까? 음... 아무래도... 세번째 이유가 젤루 설득력이 있구나...--;; 털썩...--;;


스물이란 나름 감수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고 바로 이어서 매드맥스를 보니께... 내가 무슨 해리성 장애를 겪는 사람처럼 감정의 기복이 지랄같았다는거...ㅋㅋㅋㅋ


아무튼... 빨리 집에 가고 싶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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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둘쨋날 일정도 아주 알차게... 심지어 마감시간을 지나서까지 미팅을 하고 오는길에 있는 타코 식당에서 체코맥주랑 치킨 등등을 먹고 들어왔다... 무쟈게 피곤하구나...


나름 미국 치맥을 하고...^^;


이제 낼 마지막 일정만 소화하면 이번 전시회도 나름 만족스럽게 마무리가 된다... 워낙 멀리와서 가는 길에 서글프긴 하지만 빨리 끝내고 집에 가서 애들 보고쟙네...^^;;


오늘은 좀 잘 수 있을까? 하긴 못자도 상관없다... 다시 돌아가서 시차 적응하느라 고생하느니 낼 하루더 고생하고 마는게 더 좋지 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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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을 못자긴 했지만... 그래두 꾸역꾸역 첫날 일정을 잘 마쳤다... 점심은 항상 그렇듯이 먹을 시간도 없이.... 마감 시간까지 꽉 찬 미팅에 몽롱한 정신을 견뎌내면서... 해냈다...--;;


아침에 출동해서 부스 멘틀링 마무리하고 첫날 준비하는 중...


미국 친구들하고 저녁엔 인도 식당에서 냄새 풀풀나는 음식에 맥주 3병 마시고 노곤한 상태에서 호텔에 와서 샤워하고 좀 견뎌보려고 노력 중이다... 지금 자면 또 새벽에 깨서 고생할텡께...--;;


근데...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른지...ㅠㅠ


추가... 


응? 오피스 업데이트가 있네...--; 일단 다운로드 걸어놓고 커피를 한잔 내리고 있다...--;;


왜케... 이따위 머피의 법칙은 빗나가는 적이 없는지... 꼭 이렇게 출장때 용량이 큰 업데이터가 올라온다는거...--;;


그거두... 곱지 않은 시선으로 쓰고 있는 오피스가... --;


물론 집에 가서 하면 되는데 기왕에 걸린거 뭐... 해버리자규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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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네시간을 날라와서 점심때부터 디립다 맥주를 흡입하고 호텔방에 모여서 가져온 소주랑 맥주를 마시고는 협력업체 사장일행과 11시 까지 마시곤 오늘 하루종일 시체놀이...--;;


저녁에 짱깨집에 가서 난 짬뽕 비스므리 한거로 한끼 때우고 호텔방에 와서 쉬는 중...


상상을 초월하는 인터넷 속도로 몸서리를 치면서....--;;


자~ 낼부터 전시회 일정이 시작된다... 잘 하자~~


추가...


어제 하두 오래 자서이기도 하겠지만 시차때메 한시가 안되서 깨서 영화 두편보고.... 밥먹으로 가기 전에 잠시 마눌하고 애들하고 페이스타임질... 인터넷이 넘 느려서 끊기는 바람에 아쉬웠지만 그래두... 애들하고 마눌을 보니께 힘이 나네...^^


이제 출동하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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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지만 스무스하게 잘 도착해서 체크인 끝내고 이제 라운지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뱅기를 타면 된다...^^


아침 커피한잔하고 스프라이트를 마시면서 시간 때우는 중...^^


열다섯시간을 날라가려면 맘에 준비가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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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새벽 뱅기로 미국 아틀란타로 일주일간 출장을 간다. 울나라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먼거리의 미국 도시라지? 지난번에 갔을 때는 한번인가 두번 갈아타고 댕겨와서 그렇게 끔찍하게 지루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이번엔 15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꼼짝없이 뱅기에 있어야 해서 쫌 걱정이기도 하네...--;;


어제 저녁을 먹고나서 짐을 쌌다... ^^


항상 그렇듯이 짐을 싸놓고 보면 뭔가 하나 빠진거 같은 느낌이....--;;


비가 밤새 내려서 잠을 좀 설쳤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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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광팬으로서 펜더 스트랫 2대랑 심지어 라지헤드가 멋져보여서 스콰이어 까지 갖고 있지만 이렇게 진짜 레어한 스트라토캐스터는 한번 만져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는거...ㅠㅠ


기타빌리지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인데... 59년 오리지널 바디에 64 로즈우드 지판이 장착된 넘이다... 가격 정보가 없어서 궁금하긴 하지만 아마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겠지...


아~ 다시 보니께 9000파운드... 택스 붙으면 11,000 파운드... 우리돈으로 한... 2천만원 정도?


59년에 만든 바디는 참 레어하다... 펜더는 57년 모델과 62년 모델이 양대산맥으로 한 회사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59년 쓰리톤 선버스트에 메이플넥위에 로즈우드 핑거보드를 붙힌 이 레어한 스트라토캐스터는 소리가 과연 어떨까...


50년이 훌쩍 넘도록 에이징된 바디... 50년이 넘는 네크에 선명함을 자랑하는 로즈우드 핑거보드... 게다가 픽업은 59년 싱글코일 픽업일 테니까... 57년이 갖고 있는 울부짖음과 62년이 갖고 있는 중저음의 두드러짐이 있지 않을까?


어제 우연히 퇴근길에 유튜브로 본 커스텀샵 빈티지 62년 리이슈의 리뷰를 보다보니... 출력은 비록 작았지만 프론트 픽업의 음장감이나 미들픽업의 똥글거리는 이쁜 톤 뿐만 아니라... 리어픽업의 날카로움까지 들려주더만... 리뷰하는 기타리스트가 톤을 잘 잡고 잘 쳐서 그렇게도 하겠지만.... 역시 다르긴 다르구나를... 연발하게 되더만...--;;


참 희한하지? 연주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까칠한 기타를 이렇게 좋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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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쭉 견뎌오다가 오늘은 너무 습하고 덥고... 그래서 올해 들어서 첨으로 내방에 에어컨을 켜버렸다... 미국 댕겨와서 키려고 했는데... 뚱뚱한 양치기 중년이 견디기엔 오늘은 좀 덥구나...--;;


아무튼... 이렇게 블로깅을 하는 중에도 예전처럼 오타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뭐랄까... 묘하게 어색한 느낌을 없앨 수가 없구나... 워낙에 얇팍하고 키보드 탄력이 생소해서이겠지...--;


적응이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꽤나 오래도록 어색함이 가시지 않는구나...--;;


근데 문제는 이넘을 쓰다가 다른 키보드를 접하면 왜케 덜그럭 거리는 느낌이 드는지...--; 음... 이런게 적응이 된건가?


오전에 미팅 두개를 짧게 했지만 워낙에 나름 에너지가 소모되는 주제여서 지치네... 벌써...--;;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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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마케팅 본부 조직개편을 어나운스해서 내가 해줄 수 있는건 부서장들이랑 본부장 점심식사를 하면서 으싸으쌰를 한번 해주려고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게 좀 지나쳐버렸던거 같다는거...--;;


오후내내 마시고 동료들한테 미안해서 치킨이랑 맥주, 소주를 오후에 돌렸다...--; 술을 오래도록 먹어서인지 상태가 메롱이네... 먹은 양은 많지 않았지만...--;


예전에 저질렀던 만행도 아직 이렇게 흔적으로 남아있는데...--;;


아놔... 그나저나... 오늘 점심은 또 어쩌냐...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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