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올해 상반기를 마감하는 날이기도 하고... 비도 오고.... 해서... 쓰레빠 끌고 동네 마트가서 막걸리를 사들고 와서 마눌한테 전하나 부쳐달라고 했다... ^^;


마눌이 부쳐준건 호박전... 음... 이거... 진짜 맛났다...^^ 잘 익은 김치에 막걸리 두통을 먹고 나니... 은근 취했다... 그래서... 음주 기타 연주를 시전해봤다...^^


확실히 다르다...--; 이러면 안되는데... 술먹고 치는 기타랑 맨정신에 치는 기타랑 다르면 안되는데... --;;


아무튼...오늘은 정말 내가 치면서도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잘 쳐지더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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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을 하다가 얻어걸린 사진인데 레드제플린의 기타리스트였던 지미페이지가 펜더 스트랫을 연주하는 장면이다... 지미페이지는 깁슨레스폴의 아이콘인데... ^^ 물론 깁슨 SG 더블네크 기타도 연주했지만 주로 레즈폴을 연주했었는데...


음... 지미의 헤어스떨이나 스트랩의 길이를 봤었을 때 레드제플린 시절이 아닌가 싶은데... 지미가 스트랫도 연주했구나...


야드버즈(Yardbirds)하는 밴드가 있었는데... 이 밴드는 소위 말하는 3대 기타리스트... 에릭클랩턴, 제프벡 글구 지미 페이지가 몸담었었던 밴드다... 진짜루 이런 기라성같은 기타리스트들이 연주를 했던 밴드이기 때문에 이 밴드의 연주와 노래가 완전 레전드급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저 평범한... 음... 어쩌면 다소 떨어지는 사이키델릭의 초기 연주 스타일을 보였는데... 이 명 기타리스트들의 눈물나는 연주는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에릭이 탈퇴를 하고 제프가 들어왔을 때 지미는 베이시스트로 밴드에 있었거든... 레드제플린의 기타리스트였던 지미 페이지가 야드버즈에서는 제프벡에게 밀려서 베이스를 잡았다니...^^;;


솔직히 3대 기타리스트라고 일컬어지는 사람 중에 제프벡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둘은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옛날 야그하니께 재밌네...^^


야드버즈에서 나와서 에릭이 결성한 슈퍼밴드 크림(CREAM)... 드럼의 마왕이라는 진저베이커와 세션맨으로 보컬리스트로 날리던 잭브루스... 이렇게 트리오로 한 끗발을 날리던 슈퍼밴드의 브리티쉬 인베이션의 일환으로 미국 공연을 갔을 때... 바로 전날... 지미 헨드릭스의 공연이 있었고... 이 공연에서 지미헨드릭스는 상상을 초월하는 연주와 공연 퍼포먼스를 보여서 충격을 줬었다... 


그래서 크림이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은 각자의 임프로비젼이었다지? 보통 노래가 길어야 3~4분이었는데 라이브 앨범을 들어보면 10~15분씩 되니께... 아무튼... 이 전략을 나름 성공을 한 듯... 어쨌든 미국서도 슈퍼밴드로서의 입지를 굳혔응께...^^;;


내가 생각하는 음악의 발전은 아마도 이 즈음에서 멈춰버린 듯 싶다... 거의 발명이라 일컬을 수 있는 음악들이 봇물을 이루더니 그 이후로는 이런 전설같은 음악들을 만드는 밴드나 아티스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께...--;;


나중에 내가 눈을 감을 때 이거도 참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듯 싶네... 이런 공전절후의 천재들이 만든 음악을 동시대에 살면서 들을 수 있었으니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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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는 맥북의 씨퓨가 모바일씨퓨라서 무거운 작업은 어렵다는 전제는 이미 깔고있응께... 큰 기대없이 걍 업무용으로만 잘 쓰고 있었는데... 오늘 간만에 엑셀로 통계를 분석해보겠다고 파일 몇개랑 스프레드쉬트 여러개를 띄워서 한참 하다보니... 음... 여태껏 느껴보지 못했던 느림의 미학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는거...--; 요즘 한참 마소에서 뿌려대는 차기 오피스 프리뷰는 어떨른지 몰라도... 정말 지금 쓰는 오피스는 아주... 가관이다...--;;


간만에 엑셀로 파일 편집해서 출력도 해보고... 음... 이런일들이 간만이면 안되지... 그동안 내가 얼마나 게을렀는지...--;;


아무튼... 혹시나 해서 애플의 스프레드쉬트 앱인 넘버스로 똑같은 파일을 열어서 포팅을 한 후에 돌려보니께... 음... 모바일 씨퓨가 이렇게 빨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돌아가네...--;;


오피스의 문제이겠지만... 정말... 아주... 정말 간만에 옛날 추억에 빠지게 되었다... 내가 작은 노트북 성애자가 되게끔 만든 파워북 2400c를 쓰던 시절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아주 느렸지만 기다리면 결국 모든 작업을 다 해줬던 작고 이쁜 노트북...^^


지금 맥북의 사양에 비하면 정말 화석같은 노트북이지만 그때도 잘 견디면서 썼는데 뭘....^^ 지금 맥북은 아주 감지덕지지 뭐...^^


나이를 먹으면서 속도에 대해 다소 둔감해지는게 좋은거지 싶다...^^


기타도 게인 잔뜩걸린 하드락 사운드에서 푸들거리는 블루스 사운드가 좋아졌고... 어떻게든 음 하나라도 더 쳐보려고 깝치던 그 시절에 비해서 한음한음 정성들여서 그루브하게 연주하려고 하는 나를 발견할 때 마다 이건... 내가 늙어가서 그렇기도 하지만 지혜로와지기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다는거...--;;;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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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정말 열씨미도 들고 댕기면서 무쟈게 찍어댔었는데... 어느 순간에...음... 생각해보면 기타를 다시 열쒸미 치면서 부터였던거 같네... 아무튼... 그러면서 버릇처럼 어디 나갈때 꼭 목에 걸고 나가던 카메라를 안들고 나가기 시작했고... 이젠 진짜 해묵은 습관처럼 출근할 때 가방에 넣어오긴 하는데 사실 셔터를 눌러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


어차피 남자들은 멀티태스킹이 안된다고는 하지만... 요즘 난 젤루 재밌는게 기타를 갖고 노는거... 애플빠라지만 맥북을 공수한 후에 뭐 딱히 열쒸미 갖고 놀아본 기억도 없고... 걍 회사에서 업무용으로만 쓰여지고 있고... 카메라도 걍 시큰둥해지고...--;


더워서 그런가?


어찌보면 다른데 쏟아야할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서 소진하는게 업무에 도움이 될른지는 몰라도... 나름 스트레스 관리의 달인이라고 생각하는 양치기 중년에게 뭔가 극과 극의 색다름이 필요한데 요즘은 걍 기타 하나로 다.... --;


내가 좀 더 애정을 갖고 뭔가를 창조하고 싶다는 의지만 분명하다면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아이무비로 편집을 한 후에 개러지밴드로 기타연주를 입혀서 뭔가 나름 그럭저럭의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을테지만 그럴 정성과 애정이 엄따...--;;


각성하고... 열정을 갖을 수 있도록...--+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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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쯤은 요세미티 10.10.4 업데이터가 올라올 줄 알았는데... 아이무비로 퉁치는 애플... 얼마나 정성들여서 개선을 하기에 이렇게도 뜸을 들이는건지... 외장에 깔아놓은 엘까삐딴은 시험삼아 잘 쓰기는 하지만 그래두 아직 메인은 요세미티인데... 아무튼... 요즘들어 아이무비나 개러지밴드의 사용빈도는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는 참이라는거... 이유? 음... 딸랑 하나 뿐은 포트 때문이기도 하겠지...--;


오랜만에 아이폰으로 한방~~ 에어드랍으로 가볍게 가져오고 사진앱으로 편집해서 바로 포스팅... 음... 역시 편해..^^bbb


기념으로 뭔가 동영상을 편집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뭘 찍고 편집하냐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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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다가 문득 아이폰 6+의 알흠다움을 껍데기로 인해서 깎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벗겨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맥북은 한번도 보호필름이나 케이스를 써본적이 없는데 왜 아이폰은 꼭 껍질을 씌워서 보호해왔는지에 대한 자아성찰적 접근이었던거지...--;


점심을 먹고 올라와서 벗기려고 하는데... 책상위에 자유낙하 시험을 본이 아니게 하게 된 후로는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는거...--; 맥북이야 사실 들고댕기기는 하지만 주로 책상위에 있거나 침대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아이폰은 다르다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거...--;;


이 알흠다움을 만끽하지 못하는건 아쉽지만... 괜히 떨어뜨려서 덴트나 스크래치때문에 속상해하는거 보단 나을거란 생각...--;;


나름 물건을 아껴쓰는 사람이니까...^^; 맥북이나 아이폰은 거의 덴트나 스크래치없이 써오고 있다... 문제는 내가 젤루 사랑해 마지않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여기저기 찍히고 긁혀서....--;;;


아무튼... 걍 껍질 씌워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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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SSD에 깔아놓은 엘까삐딴의 베타 2가 릴리즈 되었네... 뭐가 좀 좋아졌을라나? 마소 오피스 프리뷰도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있어서 오늘은 오후 내내 베타오에스에 베타 앱 업데이트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네...^^;


빌드넘바가 꽤나 가파르게 올라갔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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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갑자기 운전면허를 따겠다고... 학원을 등록하고 필기를 합격하고 실기에서 한번 떨어지고 두번째 떡하니 붙더니 연수까지 마치고 이젠 운전 가능자로 변신!!!! 이 모든 비용을 지가 받는 월급으로 해결... 기특한 넘...^^bb


아무래도 젊은 넘이니께 반사신경도 공간지각 능력도 좋겠지... ^^


참 세월이 빠르구나... 라고 새삼스레 실감하게 된다...


성욱이 넘이 요만할 때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누워서 놀다가 자기 손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모습이다... 눈이 살짝 가운데로 몰려서 자기 손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던지... >.<


그러던 넘이 이제 대학생이 되고 군대... 음... 비록 공익이지만...--; 생활을 하면서 받은 월급으로 엄마, 아부지한테 손벌리지 않고 스스로 운전면허를 받아서 온거 보면 참... 나보다는 훨씬 더 나은 넘이란 생각이 드네...^^


요즘들어 부쩍 애들 애기때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게 되는 경우가 많다... 떼레비에서 워낙 애기들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애플에서 제공하는 사진앱이 아마도 이런 옛날 사진들에 대한 접근성을 더 용이하게 만들어놔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마눌이 그러겠네... 기승전 애플이냐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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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가 그제 미국의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이 시작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트라이얼 기간동안 아티스트들에게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비판의 개념발언을 했고... 하루만에 거대기업 애플은 기업의 의사결정을 번복하고 공짜 기간이라도 아티스트들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네...^^


걍 키 크고 그래미랑 궁합이 잘 맞는 가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개념녀구나... 테일러...+0+


음... 좋아... 맘에 들어... 음악은 별루 맘에 안들지만...--;;




테일러야~ 좀 우쭐해도 되겠네...^^


멋있다... 둘다...


근데... 애플에서 지난번 WWDC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Swift라는 개발툴이 테일러 스위프트랑은 관계없겠지?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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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여권...

일상다반사 2015. 6. 23. 07:23

1994년에 첨으로 여권이란걸 만들어서 몇번을 갱신하고 써왔는데... 올해 7월에 미국 비자가 만료되서 전자여권을 만들었다... 미국도 무비자 협정국이라서 이제 내 여권이 무쟈게 가벼워졌네...^^


전자여권이라고 뭐 다른건 없구나...--;;


여권 사진 찍기가 귀찮았었는데... 예전에 APEC 카드 갱신때 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있길래 이거 혹시 될까? 라고 가져가 봤더니 여권 사진 규격에 안맞아서 크기를 키우면 블러가 생겨서 입국심사할 때 나를 뚫어지게 볼 수도 있으니께 그거 감당하려면 사인을 하라고 해서 기꺼이 사인을 했다...^^;;


적어도 전자여권이라면 실버, 골드 글구 스페이스 그레이... 이 세가지 색상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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