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커밍아웃...

사과향기 2014. 10. 31. 07:31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에 애플의 CEO로서 나름의 성과와 업적을 내고 있는 팀쿡... 3년전인가? 알비레오 포럼 오프 미팅 때 애플 호주에서 온 분께 듣고는 사실 조금 놀랐었다... 워낙 성적 다양성에는 보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실망도 했지만 애플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그 또한 혁신이란 생각마저 들어서 걍 끄덕거리기로 했었고... 내가 알고 있다고 떠벌릴 일은 아니라 생각해서 입을 닥치고 있었는데 오늘 팀이 아예 커밍아웃을 해버렸네...+0+


동성연애자면 어떠냐... 좋은 제품만 많이 만들어주면 되지 뭐...^^


그나저나... 따라쟁이 삼성은 이것도 따라하려나? 쌤쑹 CEO도 동성연애자... 아니... 쌤쑹은 하나씩 더 하니까 동성 및 양성애자라고 하려나? 우리나라 기업인데도 이렇게 삐딱하게 보게 되는 이유는 뭐 다 알겠지...


아무튼 어제부터 난 또다시 멘붕 상태...--;; 오늘 받을 줄 알았던 아이폰 6+가 내손에 들어오려면 담주나 되야 한다는 슬픈 사실 때문에 무쟈게 슬프고 아쉽고 허탈하다는거... 사실 이번주는 딸랑 이거하나 보고 견뎌왔었는데 말이쥐...--;

Posted by 성욱아빠
,

내일 그렇게도 학수고대하던 아이폰 6+ 스페이스 그레이 128기가 모델을 수령할 수 있을 줄 알고 들뜬 마음에 기분좋게 회사도 하루 제끼고 아침에 가려고 했는데... 이건 왠 날벼락...ㅠㅠ


내가 주문한 모델 물량이 늦게? 아님 적게? 들어와서 내일 개통이 안된다는 소식... 물량이 확보되면 연락을 주겠다는 야그만... 참... 허무하다... 덕분에 내일 다시 회사엔 정상 출근하기로...--+ 10월의 마지막 밤이 씁쓸할 듯...--;


이게 뭐라고 이렇게 세계적인 품귀현상을...--;;


우선차수로 예약을 했는데도 물건을 못받게 되니까 정말 많이 원망스럽지만 따지고 보면 이게 뭐라고 이렇게 애를 태우냐... 라고 생각하니 뭐... 음... 그렇지가 않구나... 쓰바... 개티쉑휘덜 아주 일하는 꼬라지가 아주 공무원스럽네...--; 에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는 침대에 늘러붙어서 떼레비 켜놓고 이렇게 맥북질이나 아이폰질을 할 때가 젤루 편안하다... 치열하기도 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이렇게 쉴 때... 뭔가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생각을 했으면 좋겠지만 전혀 그렇지가 못하다...--;;


요즘은 에어로 일만하다보니 이녀석이 피씨인지 맥인지 모르겠다는거...--;;


이번주 금요일 부터는 훨씬 넓직한 화면의 아이폰 6+로 침대에 늘러붙어 있게 되지 싶네...^^;

Posted by 성욱아빠
,

어제 슬프게도 나보다 한살 어린 신해철이란 음악인이 세상을 등졌다는 뉴스를 접했다. 폐혈증이란 소식을 듣고는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젊으니까... 아직 젊으니까 이겨내길 바랬는데 아쉽게도 그렇게 그는 떠나갔네... "굿바이 얄리~"


내가 대학 2학년을 지내고 겨울방학을 맞이할 즈음에 동국대에 댕기는 중학교 동창넘이 대학가요제에 나간다고 곡을 써달라고 해서 써줬었다... 운이 좋게도 최종예선까지 올라갔고... 살마키스에서 건반을 치던 석호랑 나랑 둘이 가서 반주를 해줬었다... 전날 술을 떡이 되게 마셔서 상태는 완전 메롱이었고... 기타를 어떻게 쳤는지... 게다가 내가 쓴 노래인데도 코드 진행을 까먹을 정도로 개판을 쳤었던 기억... 심사의원이었던 박원웅 옹은 나보고 "저 친구는 왜케 아파보이냐..."라고 했었지..--;


어쨌든 우리 순서의 전이었는지 그 다음이었는지 기억은 확실치 않지만 무한괘도라는 밴드로 등장한 키작고 왠지 댄디한 느낌의 기타리스트이지 보컬리스트였던 신해철은 나를 충분히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저 너무도 보편적인 멜로디 라인... 심지어 동요스러운 멜로디의 노래와 연주... 하지만 노래 끝자락에 반전... "내 삶이 끝날 때까지~"라고 템포와 코드가 바뀌던 그 부분은 술이 확깨버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무한괘도라는 밴드로 냈던 앨범을 듣고는 참 노래를 예쁘게 만드는 친구구나... 근데 보컬 톤은 분명히 락인데... 라는 생각을 했었고 재즈카페라는 노래를 듣고는 이 친구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참으로 넓고도 날카롭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게다기 이 친구가 디제이를 할 때 우리 밴드 살마키스를 그의 프로그램에서 언급했다는 야그를 들었다... 딥퍼플의 이언길런과 리치블래모어처럼 기타와 보컬로 잼을 하던 밴드가 헐리우드 파고다 극장에서 공연을 했고 우리 공연을 봤다는 그의 언급을 직접 들은건 아니지만 내 친구 창원이 듣고는 전해줘서 그 후로는 왠지 직접 알지는 못하지만 괜한 친근함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부분도 그런 감정에 일조했겠지...


그의 목소리가 락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동안 이 친구나 내놓는 앨범은 그렇지 않아서 실망아닌 실망을 했었지만 넥스트로 부터 시작된 락의 색깔은... 그리고 점점 익스트림하게 깊어지는 그 락의 영혼은 참 맘에 들었었다...


군대가기전에 내게 열등감을 줬던 음악인은 김현철, 신해철이었고... 제대후에는 서태지였다...


그렇게 내 음악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했던 사람들 중에 한 친구였다... 이렇게 허망하게 가는구나...


한번도 만나서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어느 프로그램에 나와서 했던 그의 말이 지금 나의 폐부를 찌른다...


"꿈을 이룬다는건 성공의 여부가 아니라 자기가 행복해지는 거다"라는 말... 문득 내가 지금 행복한지... 되묻게 되는구나... 나보다 한 살 어리니까 그냥 편하게 야그할께... 해철아~~ 잘 가라~ 아직도 내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는 너가 만들었던 노래들이 많이 저장되어있고 들을 때 마다 참 재밌고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아마 그런 음악을 해보고 싶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Posted by 성욱아빠
,

항상 그렇듯이 패러럴즈의 업데이트는 참 뜬금없다... 오늘 아침에 보니께 10.1.1 업데이터가 올라와서 적용했다. 가상머신에 툴즈를 설치하고 찌꺼기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응? 이번에 툴즈 설치 후에는 재부팅도 없네...+0+ 게다가 찌꺼기도 안 생기네? 뭐지?


계속 이렇게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걍 앱만 업데이트하고 툴즈 설치도 자동으로 되고 재부팅도 없는 그런...^^ 음... 간만에 맘에 들어...^^

Posted by 성욱아빠
,

아이무비 10.0.5

사과향기 2014. 10. 27. 16:42

요세미티가 정발 된 후에 업데이트된 아이무비... 이제 버튼이 요세미티스럽게 다림질이 잘 된넘으로 바뀌었구나...^^


이제 남은건 어퍼쳐인데 이넘은 내년초에 포토스란 앱으로 대체된다고 하니께 이렇게 울퉁불퉁한 모습 그대로 사라지게 되겠구나... 아쉽게도 꽤나 비싸게 주고 산 앱인데... 사라진다는게 아쉽다..ㅠㅠ


음.... 깔끔해...^^


아... 맞다... 무비스트도 아직 울퉁불퉁한 버튼이 있는 앱이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

인천 나들이...

일상다반사 2014. 10. 26. 14:49

새벽에 깨서 갑자기 짜장면이 땡겨서 인천 차이나 타운을 검색하다고 문득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눌이랑 둘째넘 델꾸 댕겨왔다... 전철로 거의 2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 음식은 생각보다 별루... 거리도... 별루... 아쉬움을 달래려 광장시장에서 우리끼리 2차를 하고 집에 와서 또 먹었다...--;


이건 죽자는거지... 뭐... 어젠 정말 많이 먹고 마셨다...^^;;


집에서 어린이 대공원 역까지 걸어서 감~ 덩치가 나보다 커져버린 둘째넘...^^


어린이 대공원 역에서 온수역까지 무려 55분을 타고 와서 1호선으로 갈아타러 가는 중...


굉장히 클래식한 느낌의 플랫폼...


굉장히 옛스럽다...


인천역 도착... 응? 노출을 과했구나...--;;


차이나 타운 입구에 있는 패루...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쟈게 많았다...



유명하다는 식당들은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섰고...ㅠㅠ


걷고 걸어서 좀 뜸한 식당을 찾는 중...


찾아 들어간 곳에서 오향장육이랑 짜장면 글구 공부가주 1 병 시켜서 먹음...


병이 이쁘게 생겼다고 마눌이 이 병을 들고 왔다는거...^^;;


좀 시큼한 맛이 나서 실망했지만 그냥저냥 먹을만 했던 오향장육...


좀 찐득거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던 짜장면...


식당 내부는 마치 옛날에 내가 봤던 홍콩 무술영화에 나오는 객잔 같은 느낌?


조금은 아쉽게 먹고 나와서 산책을 했다...


소화도 시킬 겸해서뤼...



그리곤 저녁에 먹을 만두를 포장했다...


양꼬치를 파는 곳이 있길래...^^


오랜만에 먹어보네...^^


역시 양꼬치에는 칭다오 맥주가 제격이라는거...^^


여기서 파는 화덕만두를 사오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사실 기다릴 엄두가 안나서 걍 스킵~~ 담에 평일날 시간내서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뭔지 모르겠지만 꽤나 인상적인 건물이 보이길래...


역쉬 마눌의 된장질~~ ^^


포장해온 만두... 


차이나 타운을 떠나면서...^^


응? 그러고 보니 앞에서 찍은 사진이 이거 밖에 없네...--;;


다시 인천역으로...


전철을 타고 종로 5가역으로~~


2차로 광장시장에 가기 위해 내린 종로5가역~~~


사람이 너무 많았다...ㅠㅠ


뭔가 사진을 정성들여서 찍는다는게 어려울 정도....




걍 마눌이 찾아준 유명한 식당에 자리를 잡고...

마약김밥, 육회 그리고 소주한병~~


물론 빈대떡도 빼놓을 수 없지~~


진짜 배부르게 잘 먹고 집으로~~


운좋게 앉은 넘...^^


아차산 역에 내려서 대공원을 가로 질러서 가는 중...


집앞 나뚜르에서 또 된장질~~


어젠 진짜 무쟈게 과하게 먹고 마셨다...^^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불쾌한 상태...--;; 오랜만에 한 나들이라 피곤하긴 하지만 참 잘 먹고 잘 보고 왔다~ 창은이도 오랜만이라 좋아라 했고 나랑 마눌은 항상 좋고~~~ 담에 또 가보고 싶긴 하지만 전철을 너무 오래타서 질리긴 하더만...--;;

Posted by 성욱아빠
,

완전 멘붕상태라는거...--;


2시 59분 59초에 바로 ##5656으로 문자를 보내고 얼마 있다가 바로 이미 신청되어있응께 올레샵에서 확인하라길래 확인을 했는데 인증번호를 보내는 버튼을 누르자 그런 사람 엄따는 메시지가 똬아아아앟~~~ 그리곤 쫌 있다가... 12차수 예약이 마감되었응께 미안타~~라는 메시지가 옴...


도대체 이거 성공한 이들은 누구며 어떻게 한건지 존경스럽다는거지...ㅠㅠ


이제 플랜 B를 가동해야하는데 애플공홈에서 언락폰을 사느냐... 아님 2차라도 예약을 하느냐인데... 솔직히 이제 ㅋㅌ는 정내미가 똑 떨어져서 언락폰을 사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거지... 문제는 10일에 독일 출장을 출발하는데 그전에 받아서 개통을 할 수 있을른지가 관건이라는거... ㅠㅠ


아놔... 인기가 좋아도 너무 좋응께 이렇게 슬픔을 겪게 되는구나...ㅠㅠ 털썩...--;


이/렇/게/


쓰면서 속이 상해서 맥주를 세깡통이나 마셔버렸는데... 응? 문자가 띡....


응? 이거 뭐지?


그래서 시킨대로 해봤더니....+0+ 호와~~~ 성공~~ 신청서 작성도 마치고... 


게다가 무려... 우선차수... 1차도 2차도 아닌 0순위 차수...ㅠㅠ


아~ 31일에 아이폰 6 플러스 128기가 스페이스그레이를 만나는 일만 남았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

마눌 화장대 거울에 붙어있는 우리 두 아들넘 사진이다...^^


큰넘은 초딩때? 태권도 3단을 땄을 때? 둘째넘은 중딩때...^^


요즘 부쩍 큰넘이 보고싶어져서 시간이 날 때마다 어퍼쳐 라이브러리에서 애들 사진을 보곤 한다... ^^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30분 정도 일찍 퇴근길에 올랐다... 뭐 했다고 피곤하냐...--;; 음... 내일 있을 전쟁... 아이폰6 예판 전쟁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지느라 피곤했나?... 에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

아침에 커피를 내려서 가져오다가 바닥에 물기에 미끄러져서 커피를 살짝 쏟았다... 내방에 커피를 가져다 놓고는 닦으려고 밀대를 가지러가는데 벌써 동료가 밀대를 들고 온다... 얼른 빼앗았다. 안주려고 하는 동료... 그래두 빼앗아서 내가 닦아서 밀대를 가져다 놨다... 이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근데... 문득 드는 생각...


음... 조직에서 이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이렇게 거북(?!)한 사람이 되어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탈권위? 과연 내가 제대로 행하고 있는건가?


뭐... 별거아닌 해프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왜 내겐 아직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네... 더 낮추고 더 다가서서 나는 누리려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을 지려고 있는 사람이란걸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


매번 말한다... 나는 우리들의 깃발이자 방패 그리고 호구라는걸...


자~ 오늘 10여년 만에 새로 만든 내 사원증... 기념으로...^^;


돈이 좀 들긴 했지만 회사에 아에 발급기계를 사다놓으니께 이렇게 편하게 바로 발급이 되는구나...^^ 지문인식 등록도 바로 되고...^^

Posted by 성욱아빠
,